이제는 팝업스토어를 빼고는 마케팅 전략을 논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팝업스토어가 가장 많이 열리는 곳인 더현대서울은 작년 팝업스토어로만 약 5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이곳에서 팝업을 진행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아오는 '글로벌 팝업 성지'가 된 것이죠.
그런 더현대가 이제는 단순히 팝업 공간을 빌려주는 것을 넘어 직접 팝업 예능까지 만들면서 콘텐츠 발굴에 나섰습니다. KBS와 함께 손을 잡고 '팝업 스토어'를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을 제작한 것인데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부터 현대백화점의 글로벌 팝업 마케팅 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1️⃣ 해외맛집 직구프로젝트 <팝업상륙작전>
최근 현대백화점은 브랜드와의 팝업스토어 협업에서 더 나아가 KBS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을 제작하기로 한 것입니다. 7월 6일을 첫 방송 예정인 팝업상륙작전은 '해외맛집 직구프로젝트'로 미국, 일본 등 해외 유명 맛집을 찾아 인터뷰하고, 그 맛집을 더현대서울 식품관에 팝업스토어로 여는 프로젝트성 예능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보는 먹방’의 개념을 넘어서, 시청자가 백화점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신개념 해외 맛집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주목할만한 포인트예요.
팝업상륙작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한국에 한 번도 진출한 적 없는 브랜드들을 들여온다는 점입니다. '팝업상륙작전' 프로젝트는 현대백화점 식음료(F&B) 바이어들과 외식벤처기업 FG의 이경원 대표가 이끌며 전문성을 보여줄 예정이에요.
이들은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과 해외의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라고 밝혔어요.
3️⃣ 현대백화점의 글로벌 팝업 마케팅
최근 글로벌 기업들도 현대백화점을 팝업 기획력을 보고 찾아오고 있어요. 중국 알리바바의 금융 계열사인 알리페이는 최근 현대백화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더현대서울에서 알리페이가 공식 후원하는 '유로 2024' 팝업을 열고 있어요.
현대백화점에서는 알리페이플러스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결제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에요. 알리페이플러스는 자사 플랫폼에서 더현대서울을 비롯한 현대백화점 주요 매장을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소개할 예정이고요.
또한, 일본 파르코, 태국 시암피왓도 현지 매장을 현대백화점에 내주고, K콘텐츠 팝업을 기획하도록 맡겼어요. 특히,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가 일본 도쿄 파르코백화점 시부야점에서 지난 5월에 진행되었는데, 한 달 만에 매출이 13억 원을 넘었다고 해요. 이는 애초 목표를 50%나 초과 달성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번 해외 맛집 들여오기 프로젝트는, 팝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현대백화점의 기획 의도를 엿볼 수 있어요. 팝업스토어 마케팅의 대중화로 차별화된 팝업스토어를 기획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점에 현대백화점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차별화된 팝업스토어 마케팅 전략을 보여주고 있어요. 앞으로도 더현대 서울의 색다른 팝업스토어 기획이 기대되네요.
오늘의 소마코 콕
✔️ 더현대서울은 작년 팝업스토어로만 약 5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팝업 성지'로 떠올랐어요.
✔️ 더현대서울은 최근 KBS와 신개념 해외 맛집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을 제작했어요.
✔️ 현대백화점은 팝업스토어 마케팅으로 중국의 알리페이, 일본의 파르코, 태국의 시암피왓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약을 맺었어요.
Writer. 커머스의모든것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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