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을 잇는 팝업스토어 운영은 이렇게 하세요! (엔시티 위시 WISH BAKERY 팝업)

NCT WISH(엔시티 위시)의 ‘WISH BAKERY(위시 베이커리)’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채널을 넘나드는 인기 팝업의 비결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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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핵심 상권에서 팝업스토어 운영을 위한 일 임대료가 1천만 원인 시대! 하지만 팝업스토어의 구성이나 체험 요소는 몇 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말하기엔 아쉬운 부분도 많죠.

팝업스토어는 오프라인 브랜드 경험의 대표 공간이지만, 막상 운영 방식은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앱 다운로드 유도, 해시태그 인증 등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비싼 오프라인 공간을 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채널을 넘나드는 브랜드 경험까지 설계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이번 아티클에서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 팝업 레퍼런스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NCT WISH(엔시티 위시)의 ‘WISH BAKERY(위시 베이커리)’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채널을 넘나드는 인기 팝업의 비결을 확인해 보세요!

1️⃣ 시크릿 레시피를 찾아서.. 베이커리 알바생 시뮬레이션 게임하기(홈페이지 마케팅)

엔시티 위시 팝업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운영 전, 온라인 사이트를 먼저 공개해 팝업 무드를 미리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는데요. 홈페이지는 베이커리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MD 판매를 중심으로 한 팝업인 만큼 홈페이지에서는 MD 리스트, 운영 시간, 아트 필름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홈페이지 프로모를 진행하는 경우 보통 하나 이상의 ‘킥’을 마련해 두는데요. 이 홈페이지의 킥은 바로 플래시 게임입니다.

첫 번째 게임은 ‘MY WISH BAKERY – 위시돌의 가게를 꾸며줘 ’로 아이템을 조합해 가상의 매장을 인테리어하는 컨셉이죠. 주어진 소품과 캐릭터를 활용해 미니홈피처럼 자유롭게 공간을 꾸밀 수 있어요.

두 번째 게임은 재료를 조합해 위시 베이커리의 신메뉴를 만드는 콘텐츠 ‘BAKING WISH – 특별한 레시피를 만들어볼까?’인데요.

어떤 재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구조라 홈페이지 곳곳에 힌트를 숨겨두고, 유저가 조합을 시도하며 ‘성공 레시피’를 찾도록 기획했습니다.

조합에 따라 서로 다른 비주얼의 빵이 완성되고, 이를 이미지로 저장해 아이폰 스티커처럼 활용하는 팬들도 등장했죠. 게임 안에서 생성된 결과물이 곧바로 2차 콘텐츠로 확장된 셈입니다. 홈페이지 체험이 자연스럽게 바이럴로 이어졌다고도 볼 수 있어요.

2️⃣ 위시 캐릭터로 스꾸하기! (SNOW, EPIK 협업)

‘스꾸’, ‘올드 아이폰’, ‘디카’ 유행처럼 사진을 어떻게 찍고 꾸미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입니다. 특히 1020 여성을 중심으로 사진을 단순히 찍는 것을 넘어 ‘어떻게 꾸미느냐’가 하나의 문화가 되었죠. 이런 흐름에 맞춰 엔시티 위시는 스노우, 에픽과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앱에 베이커리 콘셉트의 필터와 템플릿을 공개해 팬들이 직접 사진을 촬영하고 꾸밀 수 있도록 했는데요. 특히 10·20대 여성이 팬덤의 주요 연령·성별이라는 점, 그리고 이들이 사진 꾸미기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즐긴다는 점을 고려하면 타깃에 맞춘 전략이라고 볼 수 있죠.

평소 엔시티 위시 공식 SNS 계정에는 스티커로 꾸민 사진이 자주 업로드되고, ‘위시(엔젤)코어’ 트렌드가 있을 정도인데요. 이런 흐름을 정확히 읽고 앱 필터 협업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센스 있는 콜라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재고 현황은 노션으로 공유하기!

상품 판매를 중심으로 한 팝업스토어에 정작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없다면 어떨까요? 이는 에디터가 지난 12월 성수의 한 인기 캐릭터 팝업에서 실제로 겪은 경험담입니다. 굿즈를 구매하러 방문했지만, 매대가 텅 비어 있어 아무것도 구매하지 못하고 돌아와야 했죠.

재고관리가 쉽지 않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지만, 대비조차 되지 않은 운영은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팬층 소비가 두터운 이번 사례에서는 재고관리가 중요한데요. 이들은 실시간으로 재고를 확인할 수 있도록 노션을 활용했습니다.

이전 아티클에서는 노션을 제품 기획 비하인드, 사용법, 세일 정보 등을 정리하는 용도로 활용한 레퍼런스를 소개했었는데요. 노션은 실시간 수정과 링크 공유가 자유롭다는 점에서 운영 도구로도 확장 가능성이 있죠. 이번 팝업에서는 이 기능을 재고 관리에 활용했어요.

(노션을 활용한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인하고 싶다면 이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 인스타는 뻔하다? 브랜드가 소통하는 요즘 방식 )

판매 상품 목록과 함께 구매 가능 여부와 재입고 일정 등을 노션 페이지에 매일 업데이트 했고, 이를 통해 팬들은 현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죠. 보통 재고 정보는 현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정보인데요. 이를 실시간으로 공개해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였고, 이는 자연스럽게 팬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습니다.

팝업스토어를 오프라인 공간에서만 진행해야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어요. 1️⃣ 홈페이지 속 게임을 통해 스토리를 전달하고, 2️⃣ 필터 협업처럼 참여와 바이럴 트렌드에 맞춰 경험을 확장하고, 3️⃣ 노션을 활용해 재고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식까지! 온라인을 오프라인 팝업을 도와줄 보조 수단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의 소마코 콕 📌

✔️ 엔시티 위시는 ‘WISH BAKERY’ 홈페이지를 선공개해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홈페이지 속 플래시 게임을 통해 팝업 콘셉트를 미리 체험하게 하며 자연스럽게 바이럴로 이어졌어요.
✔️ 스노우, 에픽과 협업해 캐릭터를 활용한 템플릿과 필터를 공개했는데, 타깃 팬덤의 사진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한 확장 전략이었죠.
✔️ 재고 현황을 노션으로 실시간 공유하며 투명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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