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애들 요즘유행] 없는 게 없는 요즘 구독 서비스, 왜 구매 말고 구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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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삶에 없어서는 안되는 개념이죠. '구독 서비스'는 앱, 도서, 신용카드 서비스까지 다양한 형태로 삶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KT 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구독경제 시장의 규모가 2020년 40조원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주로 앱이나 OTT 서비스를 통해 익숙한 개념인 ‘구독 서비스'는 팬데믹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다양한 부문에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빅테크 기업 MAG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도 구독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안정적인 소비자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강점이기 때문에, 구독을 내세운 서비스들을 속속 런칭하고 있어요.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어도비 역시, 전통적인 판매 방식에서 클라우드 구독 기반으로 사업 모델을 바꾼 이후에 10년만에 주가가 20배 가까이 뛰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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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구독 서비스는 빅테크 기업의 글로벌한 서비스, 혹은 스타트업이나 신규 기업의 새로운 서비스로만 양분되는 현상은 아닌데요. 전통적인 기업들도 구독을 기반으로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입니다. 2019년 기아자동차는 ‘프리미엄카’를 구독 형태로 경험할 수 있는 자동차 구독서비스를 런칭했는데요. 지난 4월 18일, 이 서비스를 ‘중고차’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치 앱을 구독하듯이 월 이용요금을 납부하고,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서 여러 모델의 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중요한 건 기아자동차가 이 서비스를 렌탈이 아니라 ‘구독’에 초점을 맞추고, 마케팅화했다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구독’하려는 현상이 대세일까요? 전통적인 소비자들이 구매를 통해 물건을 소유하는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구매가 아니라 구독을 통해 물건을 경험하고 나아가 전문적이고 나에게 맞춰 커스터마이징된 관리를 받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습니다. 기업 역시 안정적인 소비자층과 수익모델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이점이 있습니다. 그럼 요즘 유행하는 구독 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보실까요. 

 

 

생화부터 면도기까지, 왜 사지 않고 ‘구독’할까? 

 

 

# 삶의 변화 

 

사람들이 물건을 구입하지 않고 점점 더 ‘구독’하는 추세로 돌아선건 아무래도 삶의 방식 자체가 변화했다는 점이 가장 클 겁니다. 1인 가구의 비중이 전체 가구에서 가장 높고, 젊은 층에서는 특히 1인 가구의 비율이 높죠. 무언가를 때맞춰 구매하고 관리하는데 드는 시간, 각종 최저가나 좋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찾는 시간들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MZ세대 1인가구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일 것입니다. 

 

레이지 소사이어티는 “게을러도 괜찮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캐치프레이즈로 표방하고 있는데요. 주로 면도기, 선크림 같은 생활용품을 월, 격월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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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 소사이어티

 

점심구독 서비스인 위잇딜라이트 역시 매일 점심 뭐 먹을지,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준비된 서비스입니다. 1인분도, 하루 주문도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죠. 점심 고민에서 해방될 수 있지만, 매일 2가지 메뉴 중에서 선호하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한정된 선택지 안에서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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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잇딜라이트 홈페이지

 

# 전문적인 관리

 

최근 들어 필리, 마이퍼즐, 핏타민 등등 다양한 영양제 구독 서비스가 만들어졌습니다. 영양제, 제품도 많고 정보도 많아서 혼자서 모든 것을 알아보는 것은 정말 지치는 일인데요. 이 서비스들은 맞춤 설문을 통해 나에게 필요한 영양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한 달 간 영양제를 구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어떤 서비스는 약사가 직접 상담을 해주거나, 앱을 통해 섭취를 관리해주기도 하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케어를 받는 느낌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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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 홈페이지

 

묘미는 롯데렌탈의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인데요.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는 다양한 육아용품들을 원하는 기간만큼 구독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해요. 이렇게 구독 서비스를 활용하면, 금방 필요없어지는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다양한 용품들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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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만족 

 

꽃 구독 서비스 두시는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정기구독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뉴욕/시드니/파리/제주 등 도시를 테마로 그 도시의 느낌을 플로리스트들이 구현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예술 공연의 느낌에서 착안하여 발레/오페라/오케스트라/한국무용 등의 테마를 가지고 꽃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생화가 배달되는 것뿐만 아니라 이렇게 특별한 테마를 가진 꽃들이 직접 배송된다면 늘 다음 배송이 기다려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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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 홈페이지

 

와인 구독서비스 퍼플독은 와인전문 관리사인 부틀리에가 직접 고르고 관리한 와인을 월간으로 와인을 배송해주는데요. 가입 시 직접 홍대 매장에 방문해서 와인패키지는 선물포장, 에코포장으로 선택할 수가 있어요. “당신의 소울 와인을 찾아드립니다”라는 문구처럼, AI 매칭 프로그램으로 내 취향에 맞는 와인을 보내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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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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