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숏츠 3가지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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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츠를 노리는 크리에이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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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과 함께 숏폼 콘텐츠의 시대가 도래했어요! 1분 이내의 짧은 분량과 임팩트 있는 구성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숏폼 콘텐츠는 1020세대의 각광을 받으면서 하나의 장르로 굳건히 자리할 수 있게 됐어요. 이러한 인기에 힘 입어 인스타그램에선 '릴스'를, 그리고 유튜브에서는 '숏츠'를 생성해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유튜브의 수 많은 크리에이터들은 이 숏츠 기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자신의 채널로 구독자를 유입시키기 위한 크리에이터들의 숏츠 콘텐츠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봤습니다. 

 

 

 

01. 덕후들의 킬링 포인트 모음

 

아이돌, 애니메이션, 예능, 드라마, 영화 등의 덕후들이 운영하는 계정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숏츠 콘텐츠예요. 바로 킬링 포인트 모음입니다. '킬링 포인트'는 핵심이 되는 부분을 말하는데요, 주로 영상 안에서 재미나 감동을 유발하는 지점을 가리킵니다. 왠지 모르게 계속 반복해서 보게 되는 영상을 본 적 있나요? 바로 그런 영상에 내 취향과 선호에 맞는 킬링 포인트가 숨겨져 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특히 1020 세대는 짤과 밈을 만드는 데 무척 친근하고 주도적이어서, 짧고 임팩트 있는 영상에서 킬링 포인트를 찾아내는 일을 즐기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자꾸 고장나는 윈터> 영상에서는 안무하는 도중, 다른 멤버들과 다른 동작을 하거나 음악이 갑자기 끊긴 순간에 조금 뚝딱이는 윈터의 모습에서 귀여움이 느껴지는 게 바로 킬링 포인트라 할 수 있겠어요. 또 <노래가 갑자기 시작해도 바로 나오는 스테이씨> 영상에서는 잠시 흐트러진 와중에도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자동적으로 안무를 시작하는 모습에서 아이돌로서의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지는 게 킬링 포인트인 거죠. Z세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초 단위로 매력점을 발견하는 섬세한 눈을 가졌어요. 뭐랄까, 나의 아이돌(혹은 작품이나 심지어 고양이까지)이 이렇게 매력적이라는 것을 영업하려는 광고 영상 같달까요?

 

https://youtube.com/shorts/EYDgcwGc2gI?feature=share 

https://youtube.com/shorts/XImj1Tt-df4?feature=share 

 

 

 

02. 내 콘텐츠의 예고편으로!

 

첫 번째 케이스가 제작된 콘텐츠에서 킬링 포인트만 쏙쏙 뽑아 모아 팬과 구독자를 휩쓰는 역할을 했다면, 두 번째는 내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숏츠를 활용하는 경우입니다. 바로 본 콘텐츠의 일부를 발췌해서 하나의 서브 콘텐츠로 만든 거죠. 예를 들어 본 콘텐츠가 10분~15분 가량의 분량이라면, 그 내용에 정착하기까지 약간의 장벽이 있잖아요. 그 장벽을 허물기 위해 일부를 미리 보여주는 거예요. 영화가 개봉하기 전, 나오는 짧은 예고편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동생이 내 옷 몰래 입고 나갔을 때>는 콘텐츠의 일부를 보여준 영상입니다. 본 콘텐츠의 실제 시청자 반응을 함께 넣음으로써 짧은 영상을 보고 난 뒤 오리지널 콘텐츠가 궁금해 들어갈 수밖에 없게끔 호기심을 자극하죠. 강유미 씨의 재치 넘치는 연기 중에서도 강렬한 파트만 보이니까 자동으로 계정 주소를 누를 수 밖에 없답니다. 또 <썰고, 엊고, 얼리면, 끝>은 아주 짧고 쉬운 레시피를 1.5배속으로 보여주는 콘텐츠예요. 숏츠 특성상 30초를 넘기는 것도 길게 느껴지는 편인데, 그 안에 모두 끝날 만큼 간단한 레시피를 다뤄주면서 본 콘텐츠에는 어떤 메뉴를 다루는지 궁금증을 유발시킵니다. 먹거리에 진심인 MZ 세대의 관심을 이끄는 콘텐츠이기도 해요!

 

https://youtube.com/shorts/ctJ712KoLac?feature=share 

https://youtube.com/shorts/zo406DvRtiE?feature=share 

 

 

 

03. 숏츠 전문 크리에이터!

 

이제는 숏츠 전문 영상만 업로드하는 크리에이터도 우후죽순 나타나고 있다는 점, 알고 계시나요? 숏츠 크리에이터의 경우, 일반적으로 유튜브에서 볼 수 있던 10분 이상의 영상보다는 30초 이하의 초단편 영상을 주로 찍고 있어요. 평균적으로 20~30초 동안 이야기를 구성해야 하는 짧은 포맷에 따라 MBTI 유형 구분하기, 드라마&영화 장면 따라 연기하기, 음악에 맞춰 춤추기, 챌린지 하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나오고 있답니다.

 

먼저 <운동선수들의 10대 시절이 씁쓸한 이유>는 실제 수영 선수였던 크리에이터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를 두고 과거의 이야기를 재연해 보여주고 있어요. 일반인이라면 쉽게 알기 어려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접할 수 있어 흥미롭고, 또 전달력 좋은 크리에이터의 퍼포먼스에 나도 모르게 계속 보게 된답니다. 또 <눈 떴는데 지각 확정일 때> 영상은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보편적 감정을 코믹한 이야기를 짧게 압축시킨 콘텐츠예요.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를 가벼운 농담처럼 스토리텔링화 해서 많은 시청자의 반응을 유도하고 있어요. 이렇게 숏츠 전문 크리에이터들을 통해 분량과 상관 없이 나만의 이야기와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70tJV88cpfk?feature=share 

 

https://youtube.com/shorts/GKIgoe1Gg4I?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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