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너 금융회사 아니였어? 그런데 이젠 이것까지? 머니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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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모바일 송금 앱으로 시작했던 토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의 국민이 쓰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 됐죠. 최근, 토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토스가… 음악까지 해?” 사실 금융이란 단어에서 딱딱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부터 떠오르는 게 보통입니다. 그런데 토스는 이 고정관념을 깨버렸어요. 감각적이고 친근한 언어로 다가가면서, 금융 브랜드가 이렇게까지 유연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그 중심에 바로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가 있습니다.


1️⃣ 토스의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

토스
출처: 유튜브

머니그라피는 토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초창기의 머니그라피는 자산관리, 투자 등 토스의 본업과 가까운 주제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가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약 2년 전부터 머니그라피는 방향을 달리하기 시작했습니다.  ‘K’s 스터디’라는 콘텐츠로 외국인의 한국 체험기를 담아내고 ‘머니코드’라는 콘텐츠로는 음악 산업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의 인터뷰를 선보였어요. 그리고 ‘개런티드’라는 콘텐츠로 취향 좋은 친구들의 쇼핑 가이드를 소개하며  ‘금융 같지 않은 금융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죠.

겉으로만 보면, 이 채널이 금융회사에서 운영하는 유튜브인지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현재 머니그라피의 구독자 수는 40만 명을 넘겼습니다. 금융업계 유튜브 채널로는 이례적인 수치인데요. 하지만 이 숫자보다 더 주목할 만한 건, 토스가 콘텐츠를 통해 금융의 언어를 바꾸고 있다는 점입니다.


2️⃣음악과 금융, 안 어울리는 것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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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머니그라피 유튜브

최근 머니그라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는 단연 ‘머니 코드’입니다. 뮤지션과의 인터뷰를 통해 음악 산업의 흐름과 현장을 조명하는 이 시리즈는, 처음 보면 ‘ 음악이 토스랑 무슨 상관이지?’ 싶어요. 하지만 음악 산업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앨범 제작, 공연 기획, 수익 정산까지 결국은 모두 ‘돈’과 연결된 구조이죠. 음악 산업의 뒤에는, 명확한 산업과 금융의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토스 콘텐츠 PD 최은유 님은 서로 안 어울리는 것들이 만났을 때 더 큰 매력이 나온다고 생각했기에 머니 코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음악을 감각적으로 잘 다루는 콘텐츠는 많지만, 음악 산업 자체의 구조를 깊이 있게 다루는 콘텐츠는 드뭅니다. 토스는 바로 이 틈을 정확하게 짚었습니다. 단순한 문화 소비 콘텐츠를 넘어, 음악이라는 장르를 통해 산업과 금융을 함께 읽어내는 새로운 유형의 인터뷰 포맷을 만든 것이죠.


3️⃣ 머니코드는 결국, 진짜 공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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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스 인스타그램

오는 5월 31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대학교 제1파워플랜트에서 **‘머니코드 콘서트: 아웃 오브 방구석’이 열립니다. 이름부터 인상적인 이 공연은, 머니코드 시즌 2가 전해온 메시지 ‘방구석을 벗어나 세상과 마주하기’를 현실의 무대로 확장한 기획이죠. 아웃 오브 방구석 무대에는 더콰이엇, 김뜻돌, 그리고 송소희, 바밍타이거, 키라라까지. 장르도, 결도 전혀 다른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브랜드 이벤트가 아닙니다. 콘텐츠에서 이어진 서사를 무대로 완성하는 그랜드 피날레에 가깝죠. 브랜드와 관객이 함께 이 서사에 마침표를 찍는 겁니다. 토스는 이 공연을 통해 브랜드가 문화를 대하는 태도, 콘텐츠가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식, 그리고 ‘금융’이라는 정체성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머니그라피의 핵심은 앱 설치나 상품 가입을 유도하는 콘텐츠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오히려,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하고,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죠. 머니그라피의 머니코드 행보를 보는 소비자들은 “토스, 감다살이네”, “토스 금융회사 맞아? 음잘알이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콘텐츠만 보고도 브랜드에 호감을 느끼고, 토스를 쓰지 않아도 기억하게 되는 관계. 이게 지금 토스가 만들고 있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입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토스는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를 통해 금융을 문화와 연결 짓는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요.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40만 명이 넘는 구독자와 연결했어요.
✔️특히 음악 산업을 다룬 ‘머니코드’는 5월 31일 실제 콘서트로 확장되며 브랜드 메시지를 무대 위에 실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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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오디 

“나만의 영감을 쓰는 에디터입니다”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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