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다음엔 캡컷? Z세대 SNS 활용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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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다음엔 캡컷? Z세대 SNS 활용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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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SNS는 무엇인가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SNS 채널들이 있는데, 10대들이 자주 쓰는 또 다른 채널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캡컷(CapCut)'이에요. 1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서 넥스트 틱톡으로 불리기도 하죠.

 

캡컷은 원래 틱톡에서 만든 영상 편집 어플이에요. 틱톡의 동생 격이지만, 작년에 한 때 미국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에 오를 정도로 지금은 틱톡보다도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캡컷은 '동영상 에디터' 라고 소개되는 만큼 주기능은 영상을 편집하고 효과를 주는 어플입니다. 그럼 이런 영상 편집 어플이 10대들에게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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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캡컷 공식 홈페이지

 

 

 

 

지금의 10대들을 알파세대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특징은 바로 영상에 친숙하다는 점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유튜브와 같은 각종 영상 매체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영상을 보고 더 나아가 직접 만들고 공유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세대죠. 캡컷은 알파세대의 이런 특징 덕분에 더 인기를 끌 수 있었어요. 캡컷은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파이널 컷 프로와 같은 유료 편집 프로그램들이 제공하는 기능을 무료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틱톡과도 연동할 수 있어요. 또, 캡컷에는 프로필을 만들고 서로 댓글을 달 수 있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영상을 업로드하면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볼 수 있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도 있어요. 때문에 10대들 사이에선 캡컷이 그저 영상을 편집하는 어플이 아니라 SNS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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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캡컷 계정

 

 

 

 

영상으로 서로 소통하고, 직접 크리에이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캡컷은 10대들에게 매력적인 SNS 채널로 도약했습니다. 캡컷으로는 각자의 개성대로 편집하고, 영상 편집 대결을 하고, 각자 파트를 나누어 하나의 합작물을 만드는 놀이도 가능해요. '탬플릿' 이라는 카테고리에서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영상 틀을 가지고 나만의 영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사진을 넣으면 자막, 효과, 디자인 등이 자동으로 적용돼요. 캡컷 이용자들은 이런 탬플릿을 이용하기도 하고, 본인의 개성대로 만들어 공유하기도 해요. 단순히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크리에이터가 되어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것이죠. '비디오 프렌들리'한 10대들에겐 각자의 개성을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수단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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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박막례 인스타그램

 

 

 

 

캡컷은 주로 10대들의 SNS로 여겨져 왔는데, 최근 다양한 연령층을 확보하게 된 계기가 있어요. '독수리 숏폼'을 보신 적이 있나요? #독수리타고날라봐요 라는 해시태그로 퍼진 이 밈은 날아가는 독수리 위에 사진이나 영상을 합성해서 마치 독수리를 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B급 감성의 밈이에요.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독수리 타고 날라봐요' 라는 캡션과 함께 해당 릴스가 올라왔는데 이 영상이 알고리즘을 타면서 조회수가 400만을 돌파하고, 틱톡, 유튜브 숏츠 등 다른 숏폼에서도 유행하게 되었어요. 이 독수리 숏폼이 바로 캡컷으로 만들어진 재밌는 밈이었죠. 이 밈이 유행하면서 캡컷은 지난 4월, 국내 앱스토어 무료 순위 3위에 오르기도 했어요. 이렇게 독특하고 개성 있는 영상 편집이 가능하고 탬플릿을 이용하여 나만의 영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캡컷은 포스트 인스타그램, 포스트 틱톡으로 불리고 있어요.

 

 

 

 

오늘의 소마코 콕

✔️ 알파세대는 어렸을 때부터 영상 매체에 자연스럽게 노출되어온 '비디오 프렌들리' 세대입니다.
✔️ 영상을 보고 직접 만드는 것에도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10대들 사이에서 캡컷은 매력적인 SNS채널로 부상했습니다.
✔️ 개성을 표출하는 창구이자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캡컷의 이용 연령층이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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