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보면 뇌리에 착! 달라붙는 콘텐츠를 만드는 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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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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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칩 히스, 댄 히스저/엘도라도)이라는 책을 아는가? 기사의 헤드라인이라든가, 광고 카피라이팅 등 강력한 한 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담은 책이다. 부제가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를 그 안에 숨은 6가지 법칙'이라고 하니 글을 쓰는 사람이나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보고 싶을 법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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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Stick'이라는 단어는 '붙이다, 달라붙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티커도 여기서 나온 말이다. 그렇다면 한번 보면 뇌리에 착! 달라붙는 콘텐츠를 뭐라고 할까? 그렇다. 바로 스티키 콘텐츠(Sticky content)라고 부른다.

티키 콘텐츠는 브랜딩은 물론, 트래픽을 유발하고 독자들의 시선을 훔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본 글에서는 스티키 콘텐츠를 만드는 3가지 방법에 대해서 다뤄볼까 한다.

돋보이고, 기억에 남는 스티키 콘텐츠를 만드는 3가지 방법!

1. 심플하게 그러나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글쓰기 시간을 기억하는가? 사실 필자는 초등학교 글쓰기 시간에 뭘 배웠는지 그런 과목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가물가물하다. 그러나 초등학교 시절 글쓰기에서 배울 것이 있다면 바로 단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 콘텐츠를 제작할 때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 물론, 비지니스 프로젝트나 논문을 작성할 때에는 자세하게 설명해야 하지만 콘텐츠는 다르다. 콘텐츠의 소비자는 일반적인 청중들이며, 그들은 단순하고 직관적인 것을 원한다. 게다가 구체적으로 설명해줘도 당신들이 가지고 있는 미묘한 강점을 대부분 캐치하지 못한다.

<난 니 $ponsor 초성 EVENT> 채선당 맛있당 먹고싶당 샤브샤브내 이름 대고 다, 먹어 샐러드바그대 배고플 때 언제든지 전화 걸어나 “ㅎㅈㅊㅈㅇ”인데! 010~너 날 놓치기 전에~ 붙잡아 둬사…

Posted by 채선당 on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채선당 페이스북 콘텐츠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대부분 전자기기들은 스펙을 나열하며 광고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제품이 제공하는 핵심 가치를 중점적으로 설명하면서 그 제품을 사용했을 때 내가 어떠한 사람이 되는 가를 설명한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 정확한 설명과 내용을 원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찾아 들어온다.

2. 예상치 못한 반전을 담아라!

이를 가장 잘 활용하는 사람은 하상욱 시인이다. 그는 반전이 있는 짧은 시를 통해서 일약 SNS 스타덤에 올랐다. 백문이불여일견, 그가 쓴 대표적인 콘텐츠들을 살펴보자. 어떤가? 단순하지만 임팩트있는 반전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면 반전에는 공감이라는 코드가 항상 있어야 한다. 공감되지 않는 생뚱맞은 반전이라면 보는 이들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게 된다. 하상욱 시인의 반전에는 항상 공감이라는 코드가 담겨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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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상욱 단편 시집 중

그리고 부정적인 헤드라인을 연습하라. 흔히 말하는 ‘낚시성 기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효과는 확실하다는 뜻이다. 아무래도 사람은 부정적인 문구에 더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이번에도 예시를 통해 설명하겠다. 아래를 보면 당연한 말도 부정적으로 작성하면 훨씬 더 시선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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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토리텔링 하라!

잘 만든 콘텐츠는 자연스레 계속 보게 된다. 그 자연스러운 흐름은 바로 스토리가 만들어준다. 사실 콘텐츠에 관심이 있다면 스토리텔링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조금만 살펴보면 스토리텔링 마케팅, 스토리텔링 콘텐츠 등 관련 정보는 너무 많기에 간단한 스토리를 만드는 간단한 팁 정도를 첨부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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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에 필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시간, 장소 그리고 인물(캐릭터)이다. 여기에 앞서 말한 반전과 공감을 담는다면 금상첨화. 스토리텔링 콘텐츠의 가장 좋은 예는 M.net의 <슈퍼스타 K>다. 시즌 2에서 우승을 한 허각을 보라. 에어콘 수리공 출신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래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공감하고 용기를 얻는다.

다만 스토리텔링을 목적으로 과도한 설정을 하게 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보게 된므로 주의하자. 스토리텔링의 포인트는 특별함이 아니라 자연스러움이다.

글을 마치며…

인터넷의 발달, 그리고 최근에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통신기술의 혁신으로 콘텐츠의 공급을 수요가 따라가지 못한다고 한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말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과연 개인이 지금 쏟아져 나오는 콘텐츠들을 모두 수용하는 것이 가능할까? 콘텐츠의 소비가 빨라졌다고 말하지만 버려지는 콘텐츠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소비자들은 자신이 재미를 느끼는 일부 콘텐츠만을 본다. 콘텐츠 제작자라면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가'보다는 '사람들은 무엇에 열광하는가'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당신의 뇌리에 남은 스티키 콘텐츠는 무엇인가? 그리고 왜 뇌리에 남았는가?

끊임없이 질문하고 관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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