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Z세대까지 잡기 위해 움직이는 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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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올리브영이 성수역 역명을 10억 원에 낙찰받아 화제가 됐었죠. 오는 10월부터 성수역은 앞으로 3년 간 ‘성수(CJ올리브영) 역’으로 불릴 예정이라고 해요. MZ세대 유동인구가 특히나 많은 성수역의 역명을 사들인 것은 올리브영의 공격적인 행보와 맞닿아있었어요. 본문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 왜 하필 성수역일까요?

성수동은 최근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성수동’을 검색하면 무려 200만 개 이상의 게시물이 나올 정도죠. 이는 단순한 광고 효과를 넘어서는 전략적 움직임이에요. 지하철역 이름은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죠. ‘성수(CJ올리브영) 역’이라는 이름은 성수동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올리브영을 각인시키는 효과를 낼 거예요.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성수동의 트렌디한 이미지와 올리브영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묘수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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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에 성수(CJ올리브영)역으로 기재되어 있다. (출처: 나무위키)

💄 K-뷰티의 중심에 서다

올리브영의 전략은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팩토리얼 성수’ 건물 1층부터 5층까지 올리브영 매장으로 채울 예정이라고 해요. 무려 8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 들어선다고 하니, 이는 단순한 확장이 아닌 K-뷰티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보여요. 이 대형 매장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K-뷰티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질 가능성이 높아요.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클래스, 뷰티 컨설팅,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겠죠. 이는 MZ세대가 중요시하는 ‘경험’과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볼 수 있어요.

MZ세대
팩토리얼 성수 (출처: heypop)

🌏 글로벌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어요. 특히 주목할 만한 세 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명동타운 매장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뷰티 트렌드와 인기 제품을 소개하는 가이드 투어예요. 이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K-뷰티 문화를 전파하는 문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16개 언어 지원 휴대용 번역기 도입
언어 장벽은 외국인 고객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예요. 올리브영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6개 언어를 지원하는 휴대용 번역기를 전국 매장에 도입했어요. 이는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외국인 고객들에게 ‘배려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죠.

인천공항-명동 간 무료 버스 ‘올영 익스프레스’ 운행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공항에서 주요 쇼핑 지역인 명동까지 무료 버스를 운행하고 있어요. 이는 단순한 교통 편의 제공을 넘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올리브영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는 전략적 움직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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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J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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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J올리브영

이런 노력의 결과, 올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작년 대비 168% 증가했다고 해요. 실제로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10명 중 7명이 올리브영을 찾은 것이죠.


K-푸드와 K-뷰티가 한국 관광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 잡은 지금, 올리브영의 이런 공격적인 행보는 매우 시의적절해 보입니다. 드라마부터 유튜브까지 K-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K-뷰티에 대한 관심도 함께 상승했죠. 올리브영은 이런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국내 MZ세대뿐만 아니라 해외 수요까지 잡아 시장의 크기를 더 키우고 있어요. 장기적으로는 이런 전략들이 해외 진출의 기반이 될 수도 있겠죠. K-뷰티 유행의 흐름을 타고 올리브영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올리브영이 성수역 역명을 낙찰받으며 MZ세대 공략 가속화하고 있어요.
✔️K-뷰티 랜드마크 조성으로 국내외 고객 유치 전략 펼쳤어요.
✔️글로벌 고객 맞춤 서비스로 외국인 매출 대폭 상승했어요.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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