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
장점을 찾는 게 장점인 사람. 낮에는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밤이면 글을 써요.
“추워도 줄 서요” 브랜드는 왜 미디어 파사드 마케팅에 진심일까?
영하 10도의 강추위. 다들 주머니에 손 넣고 걷기 바쁜 추운 날씨에도 기어코 사람들을 멈춰 세우는 곳들이 있습니다. 바로 건물 외벽을 화려한 영상으로 뒤덮는 미디어 파사드 현장입니다. 단순히 ‘예쁘다’에서 끝나지 않고, 그 안에 숨겨진 마케팅 전략을 알아봤어요. 왜 브랜드와 지자체는 미디어 파사드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는 걸까요? 1️⃣신세계 백화점: 압도적인 크기와 스토리텔링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역시 신세계백화점 […]
F&B부터 K-POP까지 콜라보, 영화 <주토피아 2> 홍보 프로모션.zip
디즈니의 야심작 <주토피아 2>, 개봉 이후 연이은 화제를 모으면서 흥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프로모션, 뭔가 심상치 않아요. 패션, 뷰티는 물론 베이커리 매장, 심지어 K-POP 아이돌과 콜라보까지! 그야말로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아니, 이렇게까지 촘촘하게 준비했다고?” 싶을 만큼 치밀한 전략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로고 하나를 빌려주는 차원을 넘어 소비자가 직접 그 세계에 들어가 먹고, 입고, 즐기게 만든 주토피아 […]
국밥집부터 정육점까지, 자영업자 SNS 마케팅 4
“이번 달 마케팅 예산은…” 딱 여기서 0이 하나만 더 붙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스몰 브랜드 마케터라면 누구나 해보셨을 겁니다. 화려한 광고비도, 빵빵한 대행사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 브랜드를 알려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죠. 그런데 여기, 수천만 원짜리 광고 집행 없이도 고객들이 스스로 찾아오고, 심지어 브랜드를 위해 자발적으로 입소문까지 내주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세련된 브랜딩 공식 대신 투박하지만 […]
마케터를 위한 실무형 AI 영상 생성 툴 5
쏟아지는 AI 영상 툴 속,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고 정보의 늪에 빠진 마케터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에디터가 직접 크레딧을 구매하고 소진해 보면서, 실제 실무에 적용할 수 있었던 툴 5가지만 추려왔거든요. 예산이 없고, 모델 섭외도 어렵고, 여러모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도 AI와 함께라면 근사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특히 연말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새해 프로모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제안해야 […]
생성형 AI로 어디까지 가능할까? 최신 AI 마케팅 사례 모음 4
매일 AI 뉴스가 쏟아집니다. 기능을 아직 써보기도 전에 새로운 기술이 업데이트 되고, AI 모델은 경쟁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죠. 생성형 AI도 다들 잘 쓰고 있는 것 같은 세상. 그런데 정작 나는 프롬프트 몇 개 넣어보다가 “이게 맞나?” 싶어서 그만둔 경험, 다들 있지 않으신가요?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고민은 더 깊은 것 같습니다. ‘AI로 광고 만들면 티 […]
번아웃 직장인이 떠나는 이유, 국내 웰니스 여행 브랜드 4
매일 쏟아지는 AI 뉴스. 슬랙과 카톡을 오가며 처리하는 업무. 도시의 속도는 점점 빨라져만 가는데, 오히려 처리해야 할 일은 더 빨리, 더 많이 쌓이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 번아웃이 일상이 되고, 무기력이 디폴트가 된 시대. 지친 사람들이 다시 자연을 찾고 있습니다. 연결이 아닌 단절을, 자극보다 고요를 일부러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죠. 오늘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몸과 마음의 […]
젠틀몬스터 신사옥, ‘하우스 노웨어 서울’이 보여주는 리테일의 미래
성수동 풍경을 새롭게 바꾼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이있습니다. 바로 아이아이컴바인드(젠틀몬스터)의 신사옥, ‘하우스 노웨어 서울(HAUS NOWHERE SEOUL)’입니다. 공사 중 살짝 비치는 외관만으로도 이미 화제가 될 만큼 관심을 끌었는데요. 문을 열자마자 화려한 셀럽 오프닝, 예상을 깨는 비주얼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요. 단순한 사옥을 넘어 건축과 리테일 그리고 예술을 하나의 유기적인 경험으로 완성한 하우스 노웨어 서울. 그 […]
맥도날드는 어떻게 K-버거의 아이콘이 되었나?
지난 여름, 맥도날드 매장 앞에 오픈런 행렬이 늘어섰습니다. 바로 익산 고구마를 손에 든 ‘춘식이’ 키링을 구하기 위해서였죠. 그 뿐만이 아니에요. 익산 시내 곳곳에는 [자랑스럽다, 익산 고구마! 맥도날드 버거로 금의환향!]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꼈어요. 익산 고구마가 도대체 뭐길래, 메뉴 출시 하나로 이렇게 전국이 들썩였을까요? 대란의 중심엔 맥도날드가 4년간 공들여온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2021년 창녕의 한 마늘밭에서 […]
‘아무데나’ 없는 브랜드, 희녹이 공간을 고르는 특별한 이유
이름만 들어도 ‘아, 그 브랜드!’ 하고 느낌이 떠오르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할 희녹(hinok)은 조금 달라요. 그들은 스스로의 이름을 외치는 대신, 그들의 제품이 놓일 ‘공간’을 신중하게 고르거든요.좋은 숙소, 감각적인 편집숍, 정돈된 시집 옆에서 만나는 짙은 초록빛 병은 기능이나 효과를 넘어, 하나의 경험이 되는 브랜드. 공간의 맥락 속에서 사람들과 연결되는 희녹의 이야기를 알아볼까요? 1️⃣ ‘자리앉음새’가 아름다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