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인사이트
숏폼 제작에 시동 건 네이버, 판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클립은 네이버가 2023 하반기에 정식으로 출시한 숏폼 서비스입니다. 유튜브의 '쇼츠', 인스타그램의 '릴스', '틱톡'등 빅테크가 선점한 숏촘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셈인데요. 올해는 네이버가 본격적으로 클립을 확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클립을 홍보하고 있는지 사례와 함께 소개할게요! 1️⃣ 네이버가 클립을 활성화하는 이유 와이즈앱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네이버 앱의 사용시간은 인스타그램보다 낮은 4위를 기록했어요. 인스타그램은 3월까지 네이버에 이은 4위였으나 4월 처음 네이버를 추월해 순위를 맞바꾼 뒤 두 달 연속 3위에 올랐어요. 앱 사용 빈도에서도 인스타그램에 밀리고 있는 것이죠. 네이버는 사용자수를 플랫폼에 락인 시키기 위한 활동이 필요했어요. 출처 : 와이즈랩/리테일/굿즈 클립은 요즘 대세인 숏폼 영상 트렌드를 타고, 네이버 앱 화면의 검색창 아래 주요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어요. 이는 네이버가 해당 서비스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죠. 실제 클립은 올해 1월 […]
무신사가 여름에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하는 이유
무신사에서 진행하는 여름 최대 할인 행사, '무진장 여름 블프'가 시작되었어요. 행사 기간은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되지만, 시작한 지 4시간 만에 거래액 100억을 돌파하며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각 브랜드 단위 거래액도 어마어마한데요. 아디다스와 반스는 약 5억, 에이치덱스는 약 4억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이렇듯 모두가 기다려 온 대대적인 세일 행사인 만큼 벌써부터 지갑을 […]
출판사 유튜브가 이렇게 재밌어도 돼? <민음사 마케팅 전략>
최근 출판사 ‘민음사’에서 출판계를 뒤흔드는 이례적인 성적을 기록했어요. 연간 구독 형태로 진행되는 북클럽 가입 신청을 오픈하자마자 하루 종일 공식 홈페이지의 서버가 마비되고, 가입 마감은 단숨에 끝나 곳곳에서 ‘북켓팅(북클럽+티켓팅)’에 실패했다는 아우성이 이어졌죠. 오늘은 민음사의 인기요인을 분석해 볼게요! 1️⃣ 치열한 북켓팅! (feat. 민음북클럽) 서버가 폭발한 민음사 측에서는 급하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채널을 옮겨 신청을 다시 받았지만, […]
유독 눈에 띄는 콘텐츠, 원인은 이것! <타이포그래피 마케팅>
다들 일상 속에서 글자에 얼마나 주목하시나요? 사실 여러분은 무심코 지나치는 수많은 제품, 콘텐츠 속에서 타이포그래피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타이포그래피는 단순한 글자 배열이 아니라, 그 자체로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특히 마케팅에서 타이포그래피는 브랜드의 개성을 표현하고,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제, 타이포그래피가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넘어 마케팅/브랜딩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살펴볼까요? 1️⃣ 자체 폰트를 […]
뱅크시가 서울에 왔다고? <리얼 뱅크시 전시 후기>
풍선과 소녀를 그린 한 그림이 있어요. 사람들이 해당 그림을 사기 위해 경매장에서 가격을 부르고 있었죠. 약 18억에 그림이 낙찰된 순간, 그림이 파쇄되기 시작합니다. 이는 자본주의에 저항하려는 뱅크시의 퍼포먼스였습니다. 본인의 그림이 낙찰되자마자 기계를 작동시켜 그림이 파쇄되도록 했던 것이었죠. 놀랍게도 원래 18억에 낙찰되었던 이 그림은 파쇄된 이후 300억에 다시 팔리게 돼요.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걸까요? […]
고객을 사로잡는 ‘전환 광고’ 알짜배기 레퍼런스 모음.zip
마케팅을 담당한다면 한 번쯤 검색해 봤을 단어, '전환율'이 아닐까요? 즉시 브랜드 목표에 맞는 고객의 행동을 불러일으키고자 마케터는 깊은 고민을 거듭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광고는 고객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빠르게 스킵되죠. 애석하지만 마케터 또한 일 밖에서는 소비자이기에 이런 행동이 충분히 이해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마케터에게 중요한 것은 '평소 나도 모르게 클릭하게 된 광고는 무엇이었나? 왜였을까?'를 고민하는 태도가 […]
음원 플랫폼 1위 유튜브 뮤직의 시대, '플레이리스트 콘텐츠'가 뜬다!
최근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음악을 듣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요.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플레이리스트를 가져다 듣기도 하죠. 기업들도 이런 플레이리스트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어요. 플레이리스트 마케팅이란, 특정 상황이나 콘셉트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선별해 담은 플레이리스트에 브랜드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담는 마케팅을 말해요. 이는 콘텐츠 속에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담는 '브랜디드 콘텐츠'의 한 종류로 볼 수 있어요. 음악이라는 […]
‘원 플러스 원’ 과연 이득일까? 콘텐츠 마케팅에 뛰어든 금융업계
최근, 금융업계에서 책 출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요. 콘텐츠, 책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금융업계의 대표주자들이 최근 연달아 책을 출판했습니다. 토스에서는 을, 카카오뱅크는 을 출간했죠. 그 배경은 무엇일까요? 1️⃣ 더 머니북 (by. 토스) 토스는 지난달 말, 이라는 이름으로 종이책을 출간했어요. 이 책의 부제는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로 사람들이 흔히 궁금해하는 금융 지식들을 알기 […]
3년 만에 매출 300억 만든 속옷 브랜드, 베리시(Verish)
창업 3년 만에 매출액 300억 원 이상을 바라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가 있어요. 제품력까지 받쳐주며 높은 재구매율을 자랑해요. 이 브랜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1️⃣ Feel it First, 착용감에 집중 베리시는 딥다이브의 이성은 대표가 지난 2021년 론칭한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로 'Feel it First'라는 슬로건 하에 '편하면서도 옷태가 나는 제품'을 표방하고 있어요. 베리시는 일상의 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