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브랜딩 캠페인 ‘요즘 넷플 뭐봄?’ 마케팅 포인트 정리

0

 

 

넷플릭스 브랜딩 캠페인 ‘요즘 넷플 뭐봄?’ 마케팅 포인트 정리

 

▼  ▼

 

다양한 OTT와 넘쳐나는 콘텐츠들의 홍수 속에서 무엇을 볼지 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리모콘을 쥔 채 채널을 이리 저리 돌리곤 하죠. 자연스럽게 “요즘 넷플릭스로 뭐 봐?”라는 말들이 사람들을 통해 많이 쓰이게 되고, 네이버에도 넷플릭스 추천작들을 추천하는 글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통용되게 된 말을 넷플릭스는 그대로 마케팅에 사용했습니다.

 

‘요즘 넷플 뭐봄?’을 캠페인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죠. 자사명을 그대로 카피에 사용하면서 사람들은 ‘넷플릭스’를 고유명사가 아닌 대명사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OTT하면 넷플릭스부터 떠올리고, 집에서 쉬면서 TV보는 행위 자체를 ‘넷플릭스 앤드 칠’ 이라는 표현으로 치환시키기도 합니다.

 

‘요즘 넷플 뭐봄’ 브랜딩 캠페인, 그 내용을 한번 살펴볼까요?

 

 

%E1%84%89%E1%85%B3%E1%84%8F%E1%85%B3%E1%84%85%E1%85%B5%E1%86%AB%E1%84%89%E1%85%A3%E1%86%BA2023 11 14%E1%84%8B%E1%85%A9%E1%84%8C%E1%85%A5%E1%86%AB8.12.41
출처: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는 ‘요즘 넷플 뭐봄’을 제목으로 짓고, 연예인부터 일반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에게 넷플릭스 추천 콘텐츠를 받는 현장 인터뷰 형식의 웹예능을 기획했습니다. 각자의 ‘최애작’부터 간단한 작품 요약, 그리고 각자가 주로 어떨 때 넷플릭스를 보는지 등등 넷플릭스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편하게 대화하면서 중간 중간에 넷플릭스와 연관되는 주제나, 내용을 자연스럽게 포함시켰죠. 최근에는 헬스 유튜버 김계란이 나와 ‘넷플릭스 시청시 권장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등 재밌는 콘텐츠들도 만들어 단순히 넷플릭스 광고 영상이 아닌 하나의 재밌는 웹예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E1%84%89%E1%85%B3%E1%84%8F%E1%85%B3%E1%84%85%E1%85%B5%E1%86%AB%E1%84%89%E1%85%A3%E1%86%BA2023 11 14%E1%84%8B%E1%85%A9%E1%84%8C%E1%85%A5%E1%86%AB8.13.04
출처: 롯데호텔군HQ

 

 

 

또, 롯데월드에 ‘넷플 더빙방’ 부스를 설치해서 넷플릭스의 작품과 브랜드를 오프라인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실제로 넷플릭스 작품들을 화면으로 보면서 더빙해보고, 그 녹음본과 영상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어요. 유명한 장면들에 내 목소리를 입혀보는 재밌는 기획이었죠. 넷플릭스는 OTT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온라인 경험을 주로 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나와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혔습니다.

 

최근 웨이브도 넷플릭스의 캠페인 슬로건을 이용해 ‘요즘 넷플 말고 뭐 봄? 요즘은 웨이브 봄’이라는 문구로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넷플릭스의 슬로건이 주목받고 있는 광고 카피라는 뜻이기도 하죠. 넷플릭스는 단순히 OTT로서의 위치를 넘어 넷플릭스를 하나의 ‘문화’로 만들고자 확장하고 있습니다. 생활 소품샵 브랜드인 텐바이텐과의 협업을 통해 피크닉 세트 등 굿즈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GS25와도 콜라보하여 팝콘처럼 영화를 보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스낵을 PB상품으로 출시하기도 했어요. 치열한 OTT시장 속에서 더 확장해 나갈 넷플릭스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넷플릭스가 사람들의 대화에서 따온 ‘요즘 넷플 뭐봄’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요.
✔️ 유튜브 웹예능과 인스타그램,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려나가고 있어요.
✔️ OTT를 넘어 하나의 문화가 되기 위해 범위를 확장해 가고 있는 넷플릭스의 모습입니다

 


%E1%84%89%E1%85%A9%E1%84%89%E1%85%A9%E1%84%85%E1%85%A6%E1%84%90%E1%85%A5%E1%84%8B%E1%85%B5%E1%84%86%E1%85%B5%E1%84%8C%E1%85%B5 248

함께 읽으면 좋은 콘텐츠

댓글 0개

댓글 작성

건전한 댓글 문화를 만들어주세요. 입력하신 정보는 댓글 관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인기글HOT

1

젠틀몬스터 신사옥, ‘하우스 노웨어 서울’이 보여주는 리테일의 미래

2

나이키 슬로건, 40년 만에 바뀌었다? JUST DO IT에서 ‘WHY DO IT?’ 으로

3

[뉴스콕] 카톡이 인스타처럼? 프로필 공개 개편에 엇갈린 반응 (8월 4주차)

4

러쉬는 왜 락페에 왔을까? – 화장실에서 만난 러쉬 대표님

5

MZ세대는 왜 겪어본 적도 없는 레트로를 그리워할까? : 아네모이아 현상

최신글

40년 넘게 ‘먹히는’ 맥도날드의 마케팅: 시대를 관통한 3가지 성공 전략

요즘 광고 카피, 왜 이리 잘해? 광줍픽 월간카피 TOP 6!

[뉴스콕] ‘깐부회동’ 효과 터졌다! 젠슨 황이 만든 깐부치킨 배달앱 검색 1위 신화 (11월 1주차)

“UX는 사람에 대한 고민입니다. 그렇기에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소마코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 (2025년 10월)

29년차 카피라이터가 선정 일본 카피 TOP 100 ! 필사하다 오열하는 일본어 명카피 필사노트

미국을 사로잡은 맛, ‘스와이시(Swicy)’의 정체는 달콤함+ㅇㅇ함?

갑차기스러운데 유행 밈 소개해도 돼? (2025년 10월 최신 밈 모음 zip.)

얼굴로 결제하는 시대, 페이스페이 vs 페이스사인

생성형 AI로 어디까지 가능할까? 최신 AI 마케팅 사례 모음 4

뉴스레터

엄선된 트렌드 인사이트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