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날씨와 활짝 핀 벚꽃으로 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주류 및 음료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도 봄과 어울리는 상품을 출시하고, VMD를 변경하는 등 소비자들의 봄 감성을 자극하고 있어요. 각 분야에서 어떤 마케팅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1️⃣ 좋은데이 벚꽃 한정판 출시
종합 주류회사 무학에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소주 '좋은데이 벚꽃 한정판'을 출시했는데요, 이 제품은 벚꽃을 상징하는 분홍색을 패키지 전체에 적용해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무학 캐릭터가 벚나무 아래에서 봄을 즐기는 모습을 패키지로 구성하여 벚꽃 시즌의 특별함을 강조했어요. 또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술 답게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 개최소식을 상표 면에 넣기도 했어요. 좋은데이 벚꽃 한정판은 음식점용으로 100만 병 한정 출시돼 주요 상권에서 판매될 예정이에요.
2️⃣매년 기대되는 스타벅스의 봄 시즌 마케팅
스타벅스의 이번 '벚꽃 마케팅'은 단연 가장 인상적이에요. 스타벅스는 다가오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민화를 소재로 가구를 제작하는 '퍼민'과 협업해 봄의 상징인 벚꽃을 우리나라 민화로 재해석한 7가지 상품을 출시했어요.
제품은 천연 오동나무와 호두나무에 넨 소재를 결합해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 블라썸 우드 폴딩 트레이', 전통 짜임 기법을 활용해 접착제나 못 없이 제작한 '블라썸 우드 코스터'가 대표적이며, 이 외에도 ' 블라썸 LED 무드등, 블라썸 손수건 세트, 블라썸 폴딩 트레이, 블라썸 머그 앤 프레이트 세트, 블라썸 디저트 포크 세트'로 다양하게 구성되었어요.
벚꽃에 민화라는 소재까지 더해져 다른 음료업계에서 선보인 굿즈와 대비되는 차별화된 감성이 느껴지네요.
스타벅스의 벚꽃 마케팅은 단순한 굿즈 출시에 그치지 않았어요. 본격적인 벚꽃 개화 시기에 앞서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역 내에서 벚꽃 명소인 곳에 있 매장 10곳을 소개한 지도를 공개한 것이에요.
국내 최대 규모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스타벅스 진해경화역DT점'부터 벚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에 위치한 '스타벅스 여의도공원R점' 등 10개 매장의 이름과 인근 축제, 개화시기를 담은 지도를 통해 스타벅스의 센스 있는 마케팅을 엿볼 수 있었어요.
또한, 이번 벚꽃 축제 시즌에 맞춰 총 98개 매장을 ‘체리블라썸 이벤트 매장’으로 선정하였는데, 이곳에서는 벚꽃과 어울리는 특화 푸드도 즐길 수 있어요. 대표 메뉴로는 분홍색 초콜릿이 올라가 벚꽃을 연상시키는 '체리 품은 큐브 브레드'와 '퀸아망 체리크림 샌드'가 있답니다.
스타벅스의 이번 벚꽃 매장 선정은 과거 벚꽃 시즌의 해당 매장의 수요를 반영해 선제적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이에요. 공간과 상품을 결합한 마케팅 전략이 다른 프랜차이즈 음료사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요.
3️⃣ 신세계백화점, 실내 벚꽃길 조성
신세계백화점은 VMD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어요. 매장 내 벚꽃 길을 조성해 봄맞이 마케팅을 실시하여 소비자들에게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쇼핑의 즐거움을 더해준 것이에요.
주제는 'HYPER BLOOM'으로, 스페인의 비주얼 아티스트 안드레아 로베스코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본점,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등 8개 점포에서 4월 26일까지 만개하는 봄의 절정을 모티브로 한 꽃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어요.
봄 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기업들이 선보이는 시즌 마케팅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어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기업들의 마케팅 사례가 좋은 인사이트가 되었길 바라요.
오늘의 소마코 콕 📌
✔️ 봄 시즌을 맞아 다양한 기업들이 벚꽃과 봄을 주제로 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요.
✔️ 특히 스타벅스는 한국적인 벚꽃을 담은 한정 상품을 출시하고, 벚꽃 매장 지도를 공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선보였어요.
✔️ 시즌 마케팅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회예요.
Writer. 커머스의모든것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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