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본인 선정! 최근 가장 눈길을 끄는 콜라보 사례 중 하나는 바로 ‘샐러디’와 ‘정서불안 김햄찌’의 협업입니다. 이는 단순한 유명인의 광고를 넘어, 팬심과 진정성이 한데 어우러져 폭발적인 시너지를 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들의 협업이 탄생한 이유, 그리고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그 전에 먼저 읽고 오시면 좋은 글을 소개합니다 >

1️⃣모든 관계자가 진심인 콜라보: 시너지는 우연이 아니다
이번 협업은 참여자 모두가 ‘진심’으로 임했다는 점에서 독보적입니다.
먼저, 김햄찌는 평소 콘텐츠에서 ‘잠봉뵈르 샌드위치’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내며 팬들에게 확실한 캐릭터를 각인시켰습니다. 팀장님의 오전 반차 날, 오랜만에 점심 메뉴를 고를 수 있게 된 김햄찌는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외치죠.
또 직장에서 큰 실수를 한 날에는 눈물 젖은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시켜먹기도 합니다.
구독자들은 김햄찌의 실수를 보며 자신의 주니어 시절을 떠올립니다. 슈퍼챗을 쏘는 구독자들은 ‘이 돈으로 잠봉뵈르 사먹어’라며 댓글을 달죠. ‘잠봉뵈르’라는 메뉴는 김햄찌의 채널에서 일종의 밈이 된 셈입니다.
샐러디는 이 점을 놓치지 않고, 김햄찌의 팬심을 담아 ‘잠봉’을 메인 재료로 한 샌드위치 메뉴를 기획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광고를 넘어, 캐릭터의 세계관을 존중하고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콜라보가 시작되며 공개한 콘텐츠 또한 광고임에도 진정성 넘치는 스토리로 구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어냈어요.
샐러디 역시 이번 협업을 통해 샐러드와 포케 중심의 메뉴에서 샌드위치로 확장을 시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단순히 시즌 한정 메뉴를 출시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메뉴 카테고리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전략적인 선택이었죠.
마지막으로, 인기 유튜버 빠니보틀은 평소 김햄찌 채널의 ‘찐팬’으로서 영상에 꾸준히 댓글을 달며 팬심을 드러내 왔습니다.
그가 직접 샐러디 협업 광고를 받고 진심을 담은 인증샷을 남기자, 팬들 사이에서는 “모두가 진심으로 임하는 훈훈한 콜라보”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자발적인 바이럴 효과를 낳았습니다. 이처럼 모든 관계자의 진심이 모여 시너지를 낸 것이 이번 협업의 성공 기반입니다.
2️⃣’인지’에서 ‘경험’까지: 콜라보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표
마케팅의 가장 큰 숙제는 ‘브랜드를 아는 사람’을 ‘브랜드를 경험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번 샐러디와 김햄찌의 협업이 바로 이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습니다. 저 역시 샐러디라는 브랜드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샐러드나 샌드위치가 먹고 싶을 때 샐러디를 떠올리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우리 동네에 있다는 사실만 알 뿐, 제 머릿속의 ‘선택지’에는 없던 거죠.
하지만 김햄찌와의 콜라보 소식은 저에게 샐러디를 방문해야 할 명확한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김햄찌’라는 팬심 가득한 캐릭터가 만든 메뉴를 직접 먹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저를 매장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인지도를 높이는 수준을 넘어, 잠재 고객에게 첫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콜라보 마케팅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3️⃣에디터가 직접 먹어본 ‘김햄찌아바타’ 후기


직접 먹어본 ‘김햄찌아바타’는 제 기대를 뛰어넘는 메뉴였습니다. 부드러운 화이트치즈와 짭짤한 슈레드치즈가 어우러진 ‘더블 치즈’, 여기에 담백한 잠봉과 짭짤한 베이컨이 더해져 풍부한 맛을 냈습니다. 특히 잠봉과 베이컨이 샐러디의 신선한 채소 믹스와 어우러져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여담이지만 곁들여 마신 수박주스도 정말 맛있었답니다.

사실 샐러디 매장에 방문하면서 샐러디에 다양한 베이스가 있고 토핑, 드레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앞으로는 샐러드나 샌드위치가 먹고 싶을 때 샐러디도 제 선택지에 포함될 것 같습니다. ‘인지’만 했던 브랜드가 ‘자주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변하는 순간이었죠.

띠부띠부씰은 김햄찌아바타 메뉴를 주문하면 3종 중 1개가 랜덤으로 제공되는데, 저에게는 샐러디 로고가 박힌 초록색 버킷햇을 쓴 김햄찌가 치아바타 샌드위치 위에 기대어 있는 디자인이 나왔어요. 나머지 2종을 모으기 위해서 꼭 다시 와야겠습니다.
4️⃣팬심을 자극하는 이벤트: 소장욕구를 부르는 굿즈
이번 협업은 오프라인 메뉴 출시 외에도 팬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 한정판 띠부띠부 씰 증정: 메뉴 구매 시 랜덤으로 김햄찌 띠부띠부 씰을 증정해, 팬들의 수집욕을 자극합니다.

- 김햄찌아바타 메뉴 전용 1,000원 할인쿠폰을 기간 내에 무제한 제공해 재방문을 유도합니다.

- 콜라보 티셔츠 제작: 김햄찌 캐릭터가 담긴 티셔츠를 제작해 단순한 음식을 넘어 소장하고 싶은 ‘굿즈’로 확장했습니다.

-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 샐러디 인스타그램에서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온라인에서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샐러디 인스타그램을 참조해주세요.
이처럼 샐러디는 단순히 음식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소장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와의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습니다. 이번 협업은 진정성이 담긴 콜라보가 어떻게 브랜드의 인식을 바꾸고 고객을 확보하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입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정서불안 김햄찌’와 샐러디의 협업은 ‘진정성’이 돋보이는 마케팅 성공 사례입니다.
✔️콘텐츠 속 ‘잠봉’ 밈을 활용하고, 샌드위치 메뉴를 확장하는 전략으로 팬덤과 고객 모두를 사로잡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브랜드를 알기만 했던 사람을 매장으로 이끌어 새로운 충성 고객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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