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국민커피로 불리는 '팀홀튼'이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수백 명의 오픈런까지 불러일으킨 팀홀튼의 국내 마케팅 전략을 정리해 봤어요.
1️⃣팀홀튼(Tim Hortons), 캐나다 국민 커피 브랜드
팀홀튼은 1964년에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라는 아이스하키팀의 전설적인 선수인 팀 호턴이 만든 브랜드예요. 처음에는 도넛 가게로 시작했다가 이후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커피와 베이커리 메뉴를 기반으로 가성비를 내세우며, 캐나다에서 스타벅스보다 인기가 많은 브랜드입니다. 현재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 16개국에서 5,700개가 넘는 매장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2️⃣팀홀튼 국내 1호점, 수백 명의 오픈런까지!
캐나다 국민 브랜드답게, 캐나다에서 유학이나 여행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팀홀튼의 국내 입점 소식을 가장 반가워했어요. 팀홀튼의 국내 1호 매장은 신논현역에 12월 14일 오전 10시 공식 오픈을 했는데요. 오픈 전날부터 오픈런 대기인원이 수백 명에 달했습니다.
해외 식음료 브랜드들이 가장 먼저 문을 두드리는 신논현역 근처 상권입니다. 팀홀튼 외에도 파이브가이즈, 슈퍼두퍼 버거 역시 유동인구가 많은 이 동네를 첫 입점 지역으로 선택했어요.
팀홀튼은 국내에서 약 90개 정도의 메뉴를 선보이며, 14일 신논현역 점에 이어 28일에는 선릉역점도 오픈합니다.
3️⃣팀홀튼의 국내 마케팅 전략
팀홀튼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떤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는지 살펴볼게요.
먼저 오픈 수개월 전부터 인스타그램 코리아 공식 계정을 오픈하고, 보도 기사를 통해 팀홀튼 국내 입점 소식을 알렸어요.
팀홀튼은 인스타그램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요. 많은 팔로워를 가진 계정들이 팀홀튼 관련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의 기대감을 높였어요.
국내에 처음으로 런칭한 F&B 브랜드를 접했을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메뉴 선택일 텐데요. 매장을 오픈하기 전에,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대해 메뉴를 소개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메뉴 관련 콘텐츠를 발행했어요. 많은 콘텐츠에서 팀홀튼의 대표 메뉴는 미니사이즈의 '팀빗'과 '아이스캡' 커피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고, 다른 메뉴의 특징이나 맛을 잘 표현해서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맛'이겠죠. 기존에 유명했던 메뉴들 뿐만 아니라,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메이플라떼', ‘메이플 치즈 멜트’, ‘메이플 햄앤치즈 멜트’, ‘크리미 스파이시치킨 멜트’ 등 한국에서 처음 공개하는 메뉴들도 있어요. 팀홀튼은 브랜드의 글로벌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한국 시장에 맞출 수 있는 유연함을 장점으로 내세우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어요.
또한 브랜드 철학 1순위인, '올웨이즈 프레시'도 놓치지 않아요. 매장에서 도넛을 굽고, 샌드위치도 만들며 신선함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커피는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맛을 더했고, 일정 시간이 지난 원두는 버리며 신선도를 유지하고요.
60년 전통의 팀홀튼(Tim Hortons)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좋은 감성'을 알릴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고객들이 팀홀튼에서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는 마케팅을 해볼 예정입니다.
팀홀튼을 운영하는 BKR 팀홀튼 사업부 전무가 최근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팀홀튼은 우리나라에 향후 5년 내에 150개 이상 매장을 오픈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팀홀튼의 감성이 우리나라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요? 팀홀튼이 치열한 국내 커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팀홀튼은 1964년에 팀호턴이라는 아이스하키 선수가 만든 캐나다 국민 커피 브랜드이자, 세계적 프랜차이즈입니다.
✔️ 팀홀튼은 12월 14일 신논현역 점에 1호점을 오픈하며 수백 명의 오픈런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오픈 전부터 SNS채널을 통한 홍보와, 제품력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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