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영상 자동화! 마케터에게 유용한 AI 툴

기획부터 렌더링까지, 코딩의 ㅋ도 모르는 마케터도 쓸 수 있는 숏폼 자동화 툴 2가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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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영상을 꾸준히 올려야 한다는 건 아는데, 매번 만드는 게 문제예요. 기획하고, 소스 모으고, 편집하고, 자막 입히고… 영상 하나에 반나절이 훌쩍 가버리죠. 외주를 맡기자니 부담되고, 직접 하자니 편집 툴 앞에서 막막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과정을 AI 자동화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어요. 기획부터 렌더링까지, 코딩의 ㅋ도 모르는 마케터도 쓸 수 있는 숏폼 자동화 툴 2가지를 소개합니다. 각각 잘하는 영역이 다르니까, 본인한테 맞는 걸 골라서 사용해 보세요.

1️⃣ 리모션(Remotion) + 클로드코드(Claude Code) – 텍스트 모션그래픽, 대량 생산이 필요할 때

숏폼 영상 자동화, 리모션
출처 = 리모션 공식 홈페이지

리모션은 코드로 영상을 만드는 AI 도구입니다. 비교적 익숙한 툴로 예를 들어볼까요?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처럼 영상을 타임라인순으로 만지는 게 아니라, 마치 웹 화면을 짜듯 코드를 작성하면 그게 MP4로 바뀌는 구조입니다. 원래는 개발자 전용으로 진입장벽이 있었는데, 최근 클로드코드와 만나면서 판이 바뀌었어요.

클로드코드에 리모션을 설치하면, AI가 리모션 문법을 이해하게 됩니다. “파란 배경에 흰 글씨가 스르륵 나타나는 15초 프로모션 영상 만들어줘”라고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말하면, 코드를 짜고 영상으로 바로 미리보기까지 보여줘요. 특정 이미지나 버튼을 영상에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리모션이 주로 잘하는 영역은 텍스트 모션그래픽과 데이터 기반 대량 생산이에요. 타이포 애니메이션, 인포그래픽, 숫자가 올라가는 차트 같은 설명형 숏폼에 딱 맞습니다. 프레젠테이션,PPT 장표 같은 깔끔한 그래픽 영상이 필요하다면 이 조합이 가장 강합니다.

다만 초기 세팅(Node.js 설치, 터미널 명령어)이 필요하고요, 클로드코드는 유료입니다. 사람 얼굴이 나오는 브이로그나 실사 기반 촬영 스타일보다는 그래픽 중심 콘텐츠에 적합합니다.

2️⃣ 구글 젬스(Gems) — 기획부터 애니메이션 영상까지 한 곳에서

제미나이(Gemini)를 써본 적 있나요? 그렇다면 젬스(gems)는 익숙할 거예요. 원래 젬스는 반복적으로 쓰는 프롬프트를 저장해두는 기능이었어요. “넌 카피라이터야. 제품명을 주면 인스타 캡션을 써줘”처럼 역할과 지시를 한 번 저장해두면, 매번 긴 프롬프트를 다시 쓸 필요 없이 주제만 바꿔서 결과를 받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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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제미나이 서비스 화면 (My Gems from Labs 옆 New Gem 클릭)

그런데 최근, 구글이 ‘오팔(Opal)’이라는 노코드 자동화 도구를 젬스 안에 통합하면서 기능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구글 공식으로는 ‘Gems from Labs’라고 표기하는데, 일반적으로 ‘슈퍼 젬스(Super Gems)’라는 별명으로 부릅니다. 자연어로 입력해도 번거롭게 코드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만들어줘요.

핵심은 다단계 워크플로우입니다. 예전처럼 한 번 물어보고 질문마다 매번 답 받는 게 아니라, “입력 → 조사 → 대본 작성 → 이미지 생성 → 출력”까지 여러 단계를 한 번에 자동 실행하는 미니 앱을 만들 수 있어요. 제미나이가 갖고 있는 다양한 AI 모델을 워크플로우 안에서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죠. 텍스트 생성은 제미나이 프로, 이미지는 나노바나나, 영상 클립은 Veo, 음성은 오디오LM까지 — 기획부터 영상 소스 제작까지 한 곳에서 해결됩니다.

그래서 “숏폼 주제 입력 → 트렌드 리서치 → 대본 생성 → 애니메이션 클립 생성”까지 이어지는 자동화 파이프라인도 만들 수 있어요. 한 번 구축해두면 팀원과 링크로 공유해서 반복 사용할 수 있고요. 개인 구글 계정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데스크톱 브라우저에서만 편집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지만, 한국에서도 접속 가능하며, 무료입니다. 제미나이를 프로 버전 이상 구독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도전해볼 수 있어요.

3️⃣ 원하는 영상에 따라서 달라지는 도구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이럴 땐

리모션 + 클로드코드

가격표가 화려하게 등장하는 프로모션 숏폼

인포그래픽 스타일의 설명 영상

대량 생산이 필요한 경우

이럴 땐

구글 젬스

기획 단계에서 시간을 줄이고 싶을 때

트렌드 조사부터 대본, 이미지, 애니메이션 클립까지 한 번에

만드는 결과물의 성격이 다르니까, 필요에 맞게 골라 쓰면 됩니다. 중요한 건 도구 하나를 잘 다루는 게 아니라, 내 업무에 맞는 도구를 골라 반복 가능한 워크플로우 시스템을 만드는 데 있어요. 매주 여러 편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감에 오늘도 편집 창을 켜두고 깜빡이는 커서만 바라보고 있다면? 오늘 소개한 도구 중 하나쯤은 한번 직접 써보시길 추천합니다.

📌 오늘의 소마코 콕

SOMAKO

리모션 + 클로드코드: 텍스트 모션그래픽, 인포그래픽, 데이터 기반 대량 생산에 강합니다. 강조 부분은 bold로.

구글 젬스(슈퍼 젬스): 기획부터 애니메이션 클립 생성까지 한 곳에서 해결. 제미나이의 Veo·나노바나나 등 다양한 AI 모델을 워크플로우로 엮을 수 있어요.

어떤 숏폼을 만드느냐에 따라 도구가 달라집니다. 대량 생산형 그래픽 → 리모션, 기획+영상 소스 자동화 → 젬스. 내 상황에 맞는 걸 골라서 써보세요.

EDITOR
카마

장점을 찾는 게 장점인 사람. 낮에는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밤이면 글을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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