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이마트24가 성수동에 ‘실험실’을 차린 진짜 이유
편의점 문을 열었는데, 컵라면 대신 게임 캐릭터 피규어가 반깁니다. 삼각김밥을 집으려다 조선 팰리스 호텔셰프가 만든 프리미엄 샌드위치를 발견합니다. 계산대 앞에는 한정판 립 틴트가 진열되어 있고, 정중앙 매대를 차지한 것은 W컨셉 패션 아이템입니다. “여기 진짜 편의점 맞아?”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성수동에 등장한 이마트24 트렌드랩은 우리가 알던 편의점의 공식을 완전히 다시 쓰고 있습니다. 30평 매장에 2,500개 […]
2025 컬리 푸드 페스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위주의 방문기
2025년 12월 18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코엑스 르웨스트’가 보랏빛 설렘으로 물들었습니다. 컬리가 개최한 오프라인 축제, ‘2025 컬리 푸드 페스타’가 오픈한 현장에 저도 함께해봤는데요. 올해 꽤 다양한 카테고리의 페어에 참여해봤지만 컬리 푸드 페스타에서는 ‘뭔가 다르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순한 박람회 이상으로, 고객의 동선과 감정이 닿는 곳마다 ‘고객 경험(CX)’을 위해 치밀하게 고민한 흔적이 엿보였기 때문입니다. 현장 방문기와 함께 […]
매장을 넘어 ‘패션 테마파크’로,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 방문기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압도적인 강자, 무신사가 오프라인 사업에서 또 한번 새로운 실험에 나섰습니다. 바로 아이파크몰 용산점에 약 1000평 규모의 무신사 메가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복합 매장을 선보인 것인데요. 무신사가 선보인 오프라인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었고요. 무신사는 이곳을 온라인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큐레이션 역량과 상품 경쟁력을 집약한 ‘복합형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전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매장을 넘어, 온·오프라인을 잇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에 속도를 내고, 고객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입체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려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도 이번 주말 무신사 메가스토어에 실제로 방문해보았는데요. 마케터의 관점에서 본 무신사 메가스토어는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패션 테마파크’처럼 느껴졌습니다. 하루 종일 구경해도 지루하지 않을 만큼 다채로운 아이템이 가득한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 생생한 방문 후기와 함께 비즈니스를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무신사 메가스토어의 첫 입지인 용산은 1030세대부터 직장인, 가족,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방문하는 핵심 상권이라는 강점을 지닙니다. ITX, KTX, 공항철도 등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높은 집객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 1,000평이라는 압도적인 규모를 선택한 것은, 단순 판매에서 나아가 대세감을 형성하고 온라인 1위 패션 플랫폼의 위상을 오프라인에서 시각적으로 증명하려는, 일종의 선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기존 글로벌 패션 리테일에 대항할 ‘규모감’을 확보하고 패션 고객들에게 ‘무신사가 오프라인에서도 가장 큰 플레이어’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주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전 카테고리를 아우른 약 2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온라인에서 보던 무신사의 ‘큐레이션 역량’을 오프라인에서 온전히 보여주는 무대라 할 수 있습니다. 1️⃣‘발견’의 재미를 선사하는 다층적 큐레이션 전략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은 무신사 영 ,무신사 걸즈, 무신사 포 우먼, 무신사 워크&포멀, 무신사 백&캡클럽, 등 콘셉트 스토어와 무신사 뷰티, 무신사 플레이어 등 전문관 카테고리까지 집약한 최대 매장으로 구현된 것이 특징입니다. 오프라인에서 이렇게 방대한 브랜드와 상품을 접할 때, 고객은 필연적으로 ‘발견‘의 즐거움을 경험합니다. 내가 아는 브랜드를 확인하러 왔다가, 미처 몰랐던 새로운 좋은 브랜드를 인지하고 디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죠.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은 이 ‘발견‘의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간을 매우 세분화하여 큐레이션 했다고 느껴졌습니다. 고객의 취향과 연령대에 맞춰 공간을 명확히 구분했는데요, 무신사 유니섹스, 무신사 걸즈, 무신사 포 우먼은 10대 캐주얼부터 30대 컨템포러리까지 세분화된 여성 고객을 타겟합니다. 특히 ‘무신사 포 우먼‘은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초반 여성을 위한 포멀하고 컨템포러리한 감성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제안하며, […]
2026년 UI·UX 실무자가 챙겨야 할 글로벌 컨퍼런스 총정리
사용자 리서치 플랫폼 유저 인터뷰가 선정한 UI·UX 컨퍼런스 리스트 2025년이 어느덧 끝자락에 다가오면서, 글로벌 디자인 업계는 벌써부터 2026년의 새로운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디자인 프로세스의 고도화, 멀티모달 인터페이스의 부상 등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오늘날, 다가오는 2026년은 사용자 경험(UX)에 있어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방향성을 가장 먼저 […]
<콩콩팡팡>의 컨셉 과몰입 브랜딩 & 마케팅 프로모션 모음 (2025.12)
요즘 재밌게 보는 예능이 있으신가요? 에디터는 매주 금요일 밤이면 꼭 시간을 비워둘 정도로 <콩콩팡팡>을 즐겨보고 있어요. ‘콩콩팥팥 → 콩콩밥밥 → 콩콩팡팡’으로 이어지는 스핀오프 흐름도 흥미롭지만, 이광수·김우빈·도경수 세 친구가 만들어내는 케미도 재미를 한층 더해주죠. 에디터는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자연스럽게 ‘이 안에 마케팅으로 활용할 만한 요소가 뭐가 있을까?’ 혹은 ‘어떤 방식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을까?’를 먼저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
‘추억의 아이콘’ 삼립호빵, 그들이 젠지 세대를 공략하는 이유는?
마케팅전략실 BX팀을 통해 알아본 SPC 삼립의 전략 SPC삼립이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주 타깃은 소위 젠지 세대로 불리는 10~20대의 젊은 층이다. 삼립호빵이 처음 출시된 건 1971년으로,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60억 개가 넘게 팔렸다. 30~40대 이상은 대부분 호빵에 대한 유년시절의 추억이 있다고 봐도 무방할 수치다. 자연히 줄곧 삼립호빵의 마케팅은 소비자의 향수를 […]
잘 한다고 소문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1 네이버지도
‘지도 앱’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정보’, ‘기능’, ‘효율’일 것입니다. 한동안 인스타그램 운영을 중단했던 네이버지도가 화려하게 복귀 선언(?)을 한 이후, 담당자가 누구냐는 댓글 반응이 폭발할 정도로 완전히 다른 감성을 느끼게 합니다. 이는 지도 앱을 마케팅하는 방식이 기존의 기능 중심에서 벗어나, ‘공감’과 ‘유머’라는 새로운 각도와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콘텐츠는 귀여운 동물 영상으로 시작됩니다. 경계 없이 밈과 […]
미술관을 통째로 빌린 라이즈, 숨은 브랜딩 포인트 3가지
1️⃣미술관을 통째로 빌린 아이돌 서울 광화문 한복판, 100년 역사를 지닌 일민미술관이 아이돌 그룹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저번에 소마코에서도 살짝 소개했는데, 바로 SM 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라이즈(RIIZE)가 컴백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개최한 전시 <Silence: Inside the Fame – 고요와 파동> 이야기입니다. (지난 아티클 보기) 백화점이나 성수동이 아닌, 정통 미술관을 K팝 프로모션 공간으로 선택하다니! 이는 케이팝 브랜드 스토리를 예술적 […]
맥심은 왜 구겨진 종이컵을 도자기로 구워냈을까?
믹스커피 한 잔을 비운 뒤, 여러분은 빈 종이컵을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입구를 잘근잘근 씹거나, 테두리를 꼼꼼히 접고, 바닥을 납작하게 누르거나, 혹은 무심하게 툭 구겨버리진 않나요? 그저 스쳐 지나가는 무의식적 습관 같지만, 이 사소한 동작에는 사무실에서의 치열한 시간, 잠깐의 휴식, 그리고 미묘한 스트레스가 묻어있습니다. 우리는 이 순간을 늘 무심히 버려지는 일회성 소모품으로만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 40주년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