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프라다, 샤넬, 미우미우… 명품 브랜드가 문학으로 마케팅을 하는 방식 4가지
이미지와 AI, 숏폼의 시대. 3초 안에 시선을 잡지 못하면 끝이라는 시대에 정반대의 길을 걷는 이들이 있습니다. 텍스트, 고전, 문학을 통해 브랜드를 이야기하는 곳, 바로 럭셔리 명품 브랜드입니다. 프라다는 2025 S/S 캠페인 ‘Acts Like Prada’에서 배우 케리 멀리건이 주연을 맡고, 작가 오테사 모시페그가 단편소설을 써서 브랜드 컬렉션과 연결하는 문학 마케팅을 선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발렌티노, 샤넬 등은 […]
아이시스가 팝업스토어 대신 호수공원 피크닉을 선택한 이유
요즘 기업들은 너도나도 ‘ESG 경영’을 외치지만, ‘그린워싱'(Greenwashing)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겉으로는 친환경을 표방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진정성 없는 보여주기식 활동으로 인식되기 쉽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 속에서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가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한교동’과 함께한 ‘핑크닉’ 캠페인은 마케터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핑크닉’은 어떻게 진심을 담은 ESG 활동을 소비자들이 즐기는 ‘경험’으로 승화시켰을까요? 1️⃣아이시스는 사라지는 중 3개월 전, […]
맥도날드는 어떻게 K-버거의 아이콘이 되었나?
지난 여름, 맥도날드 매장 앞에 오픈런 행렬이 늘어섰습니다. 바로 익산 고구마를 손에 든 ‘춘식이’ 키링을 구하기 위해서였죠. 그 뿐만이 아니에요. 익산 시내 곳곳에는 [자랑스럽다, 익산 고구마! 맥도날드 버거로 금의환향!]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꼈어요. 익산 고구마가 도대체 뭐길래, 메뉴 출시 하나로 이렇게 전국이 들썩였을까요? 대란의 중심엔 맥도날드가 4년간 공들여온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2021년 창녕의 한 마늘밭에서 […]
로드(Rhode), 도넛으로 미국 뷰티계를 평정한 브랜드
셀럽 뷰티 시장을 평정한 로드 리한나의 펜티 뷰티(Fenty Beauty), 셀레나 고메즈의 레어 뷰티(Rare Beauty), 카일리 제너의 카일리 코스메틱스(Kylie Cosmetics). 최근 해외 뷰티 시장에 가득한 셀레브리티 브랜드 사이에서 가장 압도적인 것은 헤일리 비버의 ‘로드(Rhode)’입니다. 로드(Rhode)는 2022년 런칭 후 급성장해 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더니, 3년이 채 안 되어 10억 달러에 e.l.f. Beauty에 인수되는 폭풍 같은 성장세를 보여주었죠. […]
킷캣 : 챗지피티한테 고마워 금지⛔️ 너무 공손하지 않아도 됩니다🙃
AI와 대화할 때 공손한 편인가요? 최근에 틱톡에서 재밌는 영상을 봤어요. 평상시 AI와의 대화에 따라 답변이 다르다는 건데요(?) 그렇다면 AI와 친절하게 대화해야 할까요? 정답이 궁금하다면, 아래 킷캣 광고를 확인해보세요! 공손함도 쉬어가자, 킷캣 초콜릿 브랜드 킷캣(KitKat)이 캐나다에서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AI에게 너무 공손하게 말하지 말자. 지구를 위해서”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캠페인 영상은 예의 바르기로 유명한 캐나다인들이 나오는 걸로 […]
콘텐츠를 넘어 경험으로 : 아이더의 ‘아이더살레’ 시즌2
1️⃣참여형 브랜디드 콘텐츠로 Z세대와 연결하는 방법 브랜드가 소비자와 만나는 방식은 계속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예쁜 이미지와 인상적인 카피 한 줄이면 충분했지만 지금의 소비자, 특히 Z세대는 단순히 ‘보는 광고’에는 반응하지 않아요. 브랜드가 어떤 세계관을 만들고, 어떤 경험을 제안하는지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선보인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아이더샬레(CHALET)’ 시즌2는 이러한 변화를 가장 잘 […]
BEAMS, 일본에서 제일 힙한 편집샵의 비밀
옷 가게인데 카레를 판다? BEAMS가 특별한 이유 옷 가게인데 카레, 인테리어 소품과 음반까지 파는데, 심지어 그 모든 게 ‘힙하다’며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BEAMS 이야기입니다. 1976년, 단 여섯 평짜리 가게에서 시작한 BEAMS는 어떻게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큐레이션하는 독보적인 브랜드가 되었을까요? 이들의 성공은 단순히 좋은 물건을 파는 것을 넘어, ‘문화적 경험’을 […]
소마코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 (2025년 8월)
매월 1일, 한 달 간 있었던 마케팅 이슈들을 정리한 소마코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입니다. 📌MARKET|Z세대 대학생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결제할까? 페이코가 본 2025 상반기 트렌드📌MARKET|‘오픈빨’은 옛말…고가 외국계 네트워크 마케팅, 더 이상 안 통한다📌CONSUMER|Z세대 67% “ESG 실천 기업 제품, 비싸도 산다”…진정성 있는 ESG만 살아남을 것📌CONSUMER|60년 넘은 박카스의 반전…MZ 마케팅으로 다시 쓰는 성장 공식📌MEDIA|카톡, 인스타처럼 바뀐다? ‘친구’ 탭 […]
‘아무데나’ 없는 브랜드, 희녹이 공간을 고르는 특별한 이유
이름만 들어도 ‘아, 그 브랜드!’ 하고 느낌이 떠오르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할 희녹(hinok)은 조금 달라요. 그들은 스스로의 이름을 외치는 대신, 그들의 제품이 놓일 ‘공간’을 신중하게 고르거든요.좋은 숙소, 감각적인 편집숍, 정돈된 시집 옆에서 만나는 짙은 초록빛 병은 기능이나 효과를 넘어, 하나의 경험이 되는 브랜드. 공간의 맥락 속에서 사람들과 연결되는 희녹의 이야기를 알아볼까요? 1️⃣ ‘자리앉음새’가 아름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