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콕] '윌리'부터 '가나디', 꼬냑까지? 카페업계, 연말 성수기 맞아 이색 협업 마케팅 경쟁 격화 (12월 2주차)

월요일 점심 시간의 스몰톡 거리를 던져드리는

12월 둘째 주, 뉴스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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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윌리’부터 ‘가나디’, 꼬냑까지? 카페업계, 연말 성수기 맞아 이색 협업 마케팅 경쟁 격화

[뉴스콕] '윌리'부터 '가나디', 꼬냑까지? 카페업계, 연말 성수기 맞아 이색 협업 마케팅 경쟁 격화 (12월 2주차) — 출처 = 메가MGC커피

카페업계가 연말 성수기를 맞아 인기 캐릭터부터 프리미엄 주류까지 이색적인 협업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Z세대 인기 캐릭터 ‘가나디’와 협업하여 홀케이크를 출시했는데, 이는 가나디가 커피 브랜드와 식품 형태의 제품을 선보인 첫 사례입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 세계적 인지도가 높은 ‘월리를 찾아라’와 손잡고 음료 및 굿즈를 출시하며 월리의 트레이드 마크를 디자인에 활용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영화 개봉에 맞춰 디즈니 캐릭터 ‘톰과 제리’와 연계한 퀴즈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굿즈와 영화 예매권을 제공합니다. 특히 투썸플레이스는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최초로 250년 전통의 세계적인 코냑 하우스 헤네시(Hennessy)와 협업하여 한정판 ‘헤네시 X.O 케이크’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코냑 향을 냈으며, 전량 사전 예약 및 성인 인증을 거쳐 판매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성수기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이처럼 색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원문보기

🤔연말 협업 마케팅의 성공은 ‘예측 불가능한 조합’에 있습니다. 코냑처럼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하거나, 인기 캐릭터처럼 강력한 팬덤을 끌어들이는 ‘이종(異種) 브랜드의 결합’이 고객의 지갑을 여는 핵심입니다.

2️⃣한국 맥도날드-진주시와 손잡고 ‘행복의 버거’ 캠페인 진행, 산불대원 및 지역아동센터 1,000명에 따뜻한 연말

한국 맥도날드가 연말을 맞아 진주시와 협력하여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지역 사회 구성원과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맥도날드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인 ‘행복의 버거’를 활용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진주시는 산불 방지 인력 발대식에 참석한 업무 관련자 220명에게 버거 세트를 증정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한국 맥도날드는 ‘행복의 버거 주간’ 행사를 통해 진주시 내 22개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하여 아동 780명에게 ‘행복의 버거’를 전달했습니다. 2013년부터 이어져 온 ‘행복의 버거’ 캠페인은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 현장에도 트럭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습니다. 원문보기

🤔브랜드가 가진 ‘상품’을 직접적인 ‘행복과 위로’의 매개체로 활용하는 캠페인은 진정성을 높입니다. 장기적인 CSR 캠페인을 지자체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구체적으로 녹여낸 사례입니다.

3️⃣9억불 수출탑의 비밀? 삼양 김동찬 대표가 밝힌 불닭볶음면 글로벌 흥행 비결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가 월드푸드테크포럼에서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성공 비결을 ‘관점의 전환’이라는 키워드로 발표했습니다. 성공의 결정적 순간이었던 2014년 유튜브 ‘스파이시 챌린지’ 당시, 삼양식품은 브랜드를 통제하는 대신 소비자가 자유롭게 가지고 놀게 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표준에 맞춘 생산 설비 확충과 할랄 인증 등 품질 관리에 집중했습니다.

김 대표는 성공 비결로 매운맛이 지닌 쾌감과 중독성을 글로벌 언어로 재해석한 점과, 한식 그대로의 재현에서 벗어나 세계 각국의 식문화와 정서를 반영한 현지화를 시도한 점을 꼽았습니다. 까르보불닭, 타코불닭 등 다양한 현지화 제품은 불닭을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진화시켰으며, 현재 삼양식품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창출하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은 최근 식품업계 최초로 ‘9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이러한 전략의 결실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기술과 문화적 통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식품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원문보기

🤔글로벌 시장의 성공은 ‘기업이 아닌 소비자에게 통제권을 넘기는’ 용기에서 나옵니다. 강력한 제품력(매운맛의 쾌감) 위에 소비자의 자발적인 놀이 문화를 입히는 것이 불닭볶음면의 핵심적인 성공 포인트였습니다.

4️⃣물류 회사가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 CJ대한통운, ‘아바타’ 박스 광고 사업 확대

CJ대한통운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영화 ‘아바타: 불과 재’ 개봉을 기념하는 협업 마케팅에 나섭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배송 박스를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에서 출고되는 배송 박스 양면에 영화 광고를 인쇄해 전국 소비자에게 노출합니다. 박스에 인쇄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영화 예고편 시청 및 예매 링크로 연결됩니다.

CJ대한통운은 배송을 받는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정답자 100명에게 영화 예매권(총 200장)을 증정합니다. CJ대한통운은 배송 박스가 매일 소비자 가정까지 직접 도달하여 도달률이 높고 집중 노출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번 디즈니코리아와의 협업을 계기로 배송 박스를 생활 물류 네트워크 기반의 강력한 광고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브랜드에 효과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원문보기

🤔 물류 기업이 가진 ‘배송 박스’라는 물리적 매체를 가정 내 도달률이 높은 광고 플랫폼으로 전환한 혁신입니다. 버려지던 자원을 광고 구좌로써 재정의한 점이 흥미롭네요.

5️⃣’발견부터 구매까지 매끄럽게’ 삼성전자, 틱톡샵 개설로 글로벌 소셜 커머스 전략 가속

삼성전자가 MZ세대 소비자층이 두터운 숏폼 플랫폼 틱톡 내에서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틱톡샵’의 글로벌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채널로만 활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 싱가포르를 필두로 최근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총 15개국에 틱톡샵을 개설하며 소셜 커머스 판매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틱톡샵을 라이브 커머스와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발견하고 즉시 구매하는 ‘차세대 쇼핑 경험’ 플랫폼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국 법인은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 광범위한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필리핀 법인은 갤럭시Z 시리즈와 갤럭시S25 등 핵심 플래그십 모델을 앞세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틱톡샵 입점이 소비자들이 이미 제품 구매를 하는 공간에서 더 큰 유연성과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함이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에 맞춰 채널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