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콘텐츠, 그 중에서도 숏폼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네이버가 생존을 위해 커뮤니티 기능 강화 전략을 내세웠어요. 22년이 된 지식인 서비스를 커뮤니티화 시켜 개편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블로그 서비스의 개편하기도 했죠. 2022년 ‘블로그 챌린지’로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네이버 블로그의 강화된 커뮤니티 기능을 함께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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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단 UI 교체
네이버 블로그가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하단 프로필 영역이에요. 지금까진 블로그 유저 인터페이스(UI)가 주로 작성된 콘텐츠에만 집중되었다면, 새단장을 하며 주제, 태그, 장소, 글감 등 정보에 맞는 글을 콘텐츠 하단에 노출할 수 있게 개편해 작성자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게하고, 더 많은 콘텐츠에 노출되게끔 UI를 변경했어요.
해당 콘텐츠와 관련되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 한 유사하지만 다른 것들을 제공함으로써 콘텐츠 소비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과적으로 체류 시간이 길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블로거 프로필 역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블로거의 프로필 사진과 간단한 소개만 노출되었다면, 이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른 외부 채널과 연결될 수 있도록 했어요.
다른 채널로 이탈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외부 채널들과 블로그를 연결해 블로그의 확장성을 더 키울 수있어요. 네이버는 추후 자체 숏폼 서비스인 ‘클립’ 역시 블로그 프로필에 연동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2️⃣ 포토덤프 챌린지
블로그가 다시금 네이버의 핵심 서비스로 다시 떠오른 만큼, 네이버는 블로그에 더 힘을 싣고 있어요. 앞서 말한 UI개선 외에도 매년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블로그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어요.
2022년에는 매주 한 주를 정리하는 주간일기 챌린지, 2023년에는 국내외 여행지, 명소, 맛집, 카페 등 다양한 장소를 글과 함께 기록하는 체크인 챌린지, 올해는 ‘포토덤프 챌린지’까지, 매년 재밌는 챌린지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 블로그 포토덤프 챌린지는 하나의 콘텐츠에 말 그대로 ‘사진 여러 장을 넣어’ 기록하는 것입니다. 여러장의 사진에 자유롭게 코멘트를 남겨 일상을 기록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에요.
포토덤프 챌린지는 6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시즌1이,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시즌2가 진행된다고 해요. 또, 일상을 자유롭게 기록하는 ‘일상’ 트랙과 패션/요리/취미/맛집 등 특정한 관심사를 골라 이에 맞게 작성하는 ‘스페셜’ 트랙, 두가지 트랙으로 참여할 수 있어요.
출처: 네이버
3️⃣ 블로그 피드화
네이버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가 대세라도 텍스트에 대한 수요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택스트에 대한 수요를 잡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블로그라고 말했어요.
꾸준한 텍스트에 대한 수요를 잡을 수 있는 네이버 블로그 활성화를 위해, 블로그 2.0을 준비하고 있는 셈이죠. 타 SNS 채널과 콘텐츠의 형태는 다르지만, 피드화 작업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디자인, 기술적인 부분을 개선해 나가고 있어요.
이른바 ‘블로그 피드화’ 작업을 통해 하나의 게시물을 읽은 후, 관련된 더 많은 콘텐츠를 탐색하고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는 격변하는 시장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밴드, 블로그 등 자사의 커뮤니티 서비스들을 강화하고 있어요. 네이버 밴드는 이용자들의 더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측면을 손 보고, 네이버 블로그는 신규 유입은 물론 기존 이용자들 역시 이용에 동기 부여를 얻을 수 있도록 재밌는 챌린지를 매년 진행하고 있죠. 과연 텍스트 위주의 플랫폼인 네이버 블로그가 영상 플랫폼 사이에서 주요 SNS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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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마코 콕
✔️ 네이버가 C-커머스에 대항하기 위해 커뮤니티 기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를 핵심 서비스로, 네이버 밴드 등 자사 커뮤니티 서비스들의 기능을 강화, 개선하고 있어요.
✔️ 다양한 챌린지와 텍스트 기반 SNS라는 점에서 MZ세대에게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네이버 블로그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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