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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꾸와 자기효능감, 소비로 자신을 표현하는 MZ세대

소비문화는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행위를 넘어, 그 과정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문화입니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 혹은 친환경 전기차를 타는 사람을 보면 “아, 이 사람은 환경에 관심이 많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죠. 이러한 소비 행위는 자신을 드러내는 하나의 수단이 됩니다. MZ세대와 소비 트렌드 MZ세대, 즉 요즘 젊은 세대의 소비 패턴은 언론에서 자주 다루는 주제입니다. 일부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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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문화는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행위를 넘어, 그 과정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문화입니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 혹은 친환경 전기차를 타는 사람을 보면 “아, 이 사람은 환경에 관심이 많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죠. 이러한 소비 행위는 자신을 드러내는 하나의 수단이 됩니다.

MZ세대와 소비 트렌드

MZ세대, 즉 요즘 젊은 세대의 소비 패턴은 언론에서 자주 다루는 주제입니다. 일부에서는 이들이 오마카세나 호캉스를 즐기는 세대라 비판하고, 반대로 무지출 챌린지, 거지방 활동을 두고 ‘요노 세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MZ세대는 이러한 평가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을 쓰면 사치세대라고 비판하고, 안 쓰면 절약놀이 한다고 조롱하니 도대체 어쩌라는 거냐?”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죠.

사실 MZ세대의 소비 방식은 욜로와 무지출처럼 단순하게 나눌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그에 따라 소비 방식도 다양합니다. 즉 소비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데 익숙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는 삶이며, 소비 안에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을 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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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세대와 ‘직꾸’ 트렌드

최근 ‘직꾸’라는 소비 트렌드는 현재 주로 20대에 속한 Z세대의 자기효능감을 잘 반영합니다. ‘직꾸’는 ‘직접 꾸미기’의 줄임말로, 옷이나 신발, 가방 등을 자신이 직접 커스텀해서 구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성품이나 한정판을 사는 대신, 리본이나 배지, 비즈 같은 것을 사용해 나만의 스타일로 꾸미는 것이죠. 예전엔 대량생산된 주어진 물건을 소비했다면, 직꾸는 커스텀을 통해 더 보다 능동적으로 소비하는 행위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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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꾸(신발꾸미기), 백꾸(가방꾸미기) (출처 : 핀터레스트)

자기효능감과 소비

‘자기효능감’이라는 개념은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가 제시한 것으로, 개인의 유능성, 자존감, 자기신뢰, 자긍심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사람은 더 건강하고 도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심리적 자원을 가지게 됩니다.

단순 소비행위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커스텀, 직꾸를 소비하는 주변 20대에게 물어 보았을 때 ‘예전부터 이것만 아니면 샀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드는 물건들이 있었고, 그걸 내 취향대로 커스텀해 소유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성취감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일종의 자기효능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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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의 장바구니, 기성품 레고를 사기보다 파츠를 하나씩 사 테이블을 구성했다.

커스텀 시장의 확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최근 기계식 키보드 시장에는 처음부터 키캡 없이 DIY 키트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다양한 키캡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직접 조립해 사용하는 방식이죠. 또한, 휴대폰 케이스 브랜드 케이스티파이도 홈페이지에서 아주 디테일하게 커스텀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자신만의 폰케이스를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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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쇼핑

커스텀이나 인디 오더 같은 서비스는 예전엔 프리미엄으로 여겨지며, 그만큼 가격도 비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3D프린팅을 포함한 인쇄 기술 발전 덕분에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량생산으로 표준화된 제품을 많이 판매하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여전히 더 편한 선택일 것입니다.

기업들이 커스텀 시장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직꾸나 커스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자기효능감을 느끼려는 세대의 요구가 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쩌면 Z세대는 소비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사회적 압박 속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가려는 것이 아닐까요?

오늘의 소마코 콕

✔️ 소비문화는 단순한 구매를 넘어서, 소비 행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문화입니다.
✔️MZ세대의 소비 방식은 다양한 가치관에 따라 나뉘며, 소비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데 익숙합니다.
✔️’직꾸’ 트렌드는 20대의 자기효능감을 반영하며, 소비 행위를 더 능동적으로 만드는 현상입니다.

Writer. 큐레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Goldenax::골드넥스 Digital Marketing Agency

온오프라인 마케팅 회사, IMC마케팅, 디자인/영상, 온라인유통, 모바일 플랫폼 사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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