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커피 전쟁! 여러분은 어떤 카페 가시나요? 저는 프랜차이즈보단 동네의 조그만 카페를 좋아하지만 커피 수혈을 위해서는 컴포즈커피를 찾는 편이랍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커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 업계 1위 메가커피는 영업이익 1천억원을 돌파하며 무려 스타벅스보다 높은 수익을 기록한 바 있는데요. 그런 메가커피의 마케팅 전략은 광줍이에서 한번 다룬 바가 있죠? (메가커피 마케팅 변천사 with.SM 보기)
오늘은 업계 2위 또 다른 강자 컴포즈커피의 신규 캠페인을 소개할게요!
저가형 커피 시대 — 커피 전쟁의 서막!
저가 커피 업계에서 ‘가격’만큼이나 중요한 건 이제 모델의 ‘얼굴’이 되었어요! 단순히 가성비만 따지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브랜드 이미지가 곧 경쟁력이 된 시대거든요.
결국 브랜드들은 ‘저가 커피’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3~4년 전부터 빅 모델을 활용한 이미지 전쟁에 뛰어들었어요. 메가커피의 손흥민, 매머드커피의 김우빈, 더벤티의 지드래곤까지! 1,500원짜리 커피 한 잔에 프리미엄 가치를 담아 브랜드의 격을 높이려는 뜨거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손흥민
김우빈
지드래곤
뷔 (V)
현재 압도적인 가맹점 수로 메가커피가 견고한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인 컴포즈커피만의 전략은 과연 무엇일까요?
브랜드 파워를 완성한 ‘뷔(V)’ 효과
“V is a Composer, eVeryone is a Composer”
메가커피의 뒤를 쫓는 컴포즈커피의 승부수는 바로 엄청난 팬덤을 가진 BTS의 ‘뷔(V)’였어요! 단순히 잘 나가는 모델을 쓴 걸 넘어, 컴포즈는 뷔를 통해 ‘싸서 먹는 커피’라는 저가 브랜드의 한계를 멋지게 돌파했죠.
뷔의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한 이미지가 더해지자, 컴포즈는 순식간에 ‘팬덤과 취향이 소비되는 브랜드’로 변모했어요. 특히 브랜드 이름인 ‘Compose(작곡)’와 뷔의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연결해, 그가 직접 커피를 세심하게 설계하고 소개해 준다는 서사를 구축했죠. 모델 하나로 브랜드의 결을 완전히 바꿔버린 아주 영리한 사례라고 할 수 있죠?
본질에 집중한 차별화 포인트
브랜드 이름인 ‘Compose(작곡)’와 뷔가 만나 어떤 메세지를 전했을까요?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건 메시지였어요. “지금의 당신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커피가 필요했을까요?”라는 질문은 저가 커피 하면 떠오르는 ‘바쁘게 마시고 넘기는’ 이미지를, ‘오늘 하루 당신의 일상을 위로하는 소중한 동반자’라는 따뜻한 정서로 바꿔놓았거든요.
“지금의 당신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커피가 필요했을까요?”
저렴해서 먹는 커피가 아니라, ‘나를 위해 세심하게 작곡된 커피’라는 가치를 심어준 셈이죠.
이런 디테일한 서사가 바로 컴포즈가 단순한 저가 프랜차이즈를 넘어선 비결이랍니다!
저가형 커피 시대
재미의 메가 vs 본질의 컴포즈, 서로 다른 승부수
그런데 재밌는 점은 경쟁사인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가 가려는 길이 조금 다르다는 거예요!
업계 1위인 메가커피가 화려한 비주얼의 신메뉴나 이색적인 콜라보로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하며 즐거움을 준다면, 컴포즈커피는 조금 더 ‘커피 그 자체’에 집중하는 묵직한 전략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메가커피
🎉 재미
화려한 비주얼의 신메뉴, 이색적인 콜라보로 ‘골라 먹는 재미’
컴포즈커피
☕ 본질
원두 퀄리티, 로스팅 등 커피 본연의 맛에 집중하는 묵직한 전략
가성비 브랜드라고 해서 단순히 가격만 맞추는 게 아니라, 원두의 퀄리티나 로스팅 등 커피 본연의 맛을 지키려는 고집을 브랜딩 전면에 내세운 거죠. 뷔를 통해 쌓아온 ‘아티스트의 진지함’이라는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제품의 신뢰도로 연결한 셈이에요. 결국 “어디든 메뉴는 많지만, 진짜 맛있는 커피는 컴포즈”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충성 고객을 모으고 있답니다.
뷔와 컴포즈가 작곡한 광고, 아니 단편영화
이번 <그날 밤 우리의 디카페인> 캠페인은 정말 한 편의 단편 영화 같아요! 뷔의 아날로그 감성과 ‘밤샘 공부’라는 서사를 결합해, 저가 커피 광고에서 보기 드문 시네마틱한 무드를 연출했거든요.
시네마틱한 연출과 함께 이전 캠페인에서 보여준 ‘진솔한 설득’의 기조가 이번에도 그대로 이어졌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그 시절 학창 시절의 기억을 소환하며 디카페인이 필요한 순간을 감성적으로 짚어주었죠. 학창시절을 메인 스토리로 끌고 오며 청소년까지의 타겟 확장도 고려한 게 아닐까 싶은데요! 단순히 모델의 팬덤파워를 넘어, 컴포즈커피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콕콕 심어 놓은 캠페인이 아닐까 싶어요!
광줍이 한 마디 ✍️
과열된 레드오션 속에서 각 브랜드가 자신만의 색깔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는 걸 지켜보는 건, 마케터이자 소비자의 입장에서 참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
하지만 한편으론 화려한 빅 모델 전략이 가져올 피로도나 비용 부담이 결국 브랜드의 또 다른 한계가 되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여러분이 카페를 선택하는데 있어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은 얼마나 유의미하게 작용하나요? 여러분은 오늘 어떤 카페에서 하루를 채우고 싶으신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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