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브랜딩 ] 스타벅스 경동1960점이 핫플이 된 이유 3가지
▼ ▼
작년 12월에 문을 연 스타벅스 경동1960점이 여전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스타벅스 경동1960점의 인기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3가지로 정리해 봤어요.
01. 여기가 진정한 공간 맛집
스타벅스 1960점은 1960년대에 지어진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했는데요. ‘극장을 리모델링해 봤자, 카페겠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에요. 직접 방문하면 그 웅장한 분위기에 ‘내가 알던 스타벅스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분명 스타벅스인데, 평범한 스타벅스 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요. 스타벅스의 로컬라이제이션(현지화) 전략이 딱 맞아떨어진 공간이기 때문인데요. 스타벅스는 매장이 입점하는 지역의 특징을 반영해요. 경동시장 1960점은 경동 극장을 개조한 구조로, 모든 좌석이 계단 아래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어디에 앉아도 답답함이 없어요. (물론 워낙 핫한 곳이라 사람이 워낙 많고, 자리에 앉기가 힘들긴 하지만요.) 마치 극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주문한 음료가 나오면 벽에 빔을 쏴서 주문한 사람의 닉네임을 보여주는 것도 스타벅스 경동1960점 만의 이색적인 특징이에요.
2. LG전자와의 콜라보를 통한 콘텐츠
스타벅스 1960점에서 커피만 마시고 가면 아쉽죠. 바로 LG전자가 만든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가 카페에 바로 붙어있기 때문인데요.
카페 대기가 길어도 기다릴 수 있는 이유는 체험공간 덕도 있어요. 여기서 진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옛 LG전자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거든요. 특히, 자녀를 데리고 옛날 사람들이 사용하던 TV를 보여주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이 공간을 즐기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어요.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는 마음고침, 스타일고침, 개성고침, 기분고침 코너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각의 코너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어요. LG 그램 노트북을 가져오면 노트북 스킨을 선물로 주고, 신발 스타일러도 체험해 볼 수 있어요. 이렇게 방문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LG전자의 신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했어요.
3. 소비에 의미를 더하다
요즘 MZ세대는 이유 없이 소비를 하지는 않아요. ‘소비의 의미’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대죠.
LG전자의 새로고침센터는 '친환경' 키워드에 부합하는 공간이에요. 폐가전으로 만든 색다른 굿즈를 구입할 수 있고, 리사이클링 펜던트도 만들 수 있거든요.
스타벅스 경동시장 1960점 또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잊지 않았어요. 실제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마다 300원씩 경동시장 지역상생 기금으로 조성돼요. 또한 스타벅스가 있는 경동시장 자체가 핫플레이스가 되었어요. 스타벅스가 오픈한 2022년 12월 이후 ‘경동시장’의 키워드 검색량이 아래와 같이 급격하게 늘어났거든요.
스타벅스 경동시장 1960점을 들른 김에, 경동시장도 함께 구경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맛집을 검색해서 식사로 한 끼 하고 오시고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스타벅스의 이번 시도가 굉장히 인상 깊네요.
오늘의 소마코 콕!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폐극장을 리모델링해서, 더없이 특별한 공간 경험을 선사해요.
✔️금성전파사의 새로고침센터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친환경, 지역상생 등 ESG 실천을 지키려는 시도도 엿볼 수 있어요.
❕연관글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