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제미나이 노트북 2026 업데이트 소식

NotebookLM이 제미나이 노트북으로 바뀌며 노트 안에서 코드를 직접 실행합니다. 리포트·경쟁 리서치를 넣고 차트까지 뽑아 스프레드시트 왕복을 줄이는 법을 짚습니다.

0

자료는 노트에 정리해두고, 숫자는 스프레드시트에서 따로 봅니다. 리포트 하나 쓰려고 창을 몇 번씩 왔다 갔다 하는 일, 마케터에겐 익숙하죠. 구글이 지난 16일 NotebookLM의 이름을 제미나이 노트북으로 바꾸면서 마케터들의 번거로운 창 전환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만한 변화를 함께 선보였어요. 이제 노트가 스스로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해 계산까지 척척 해내고 있죠.

1. 제미나이 노트북, 이름보다 중요한 건 코드 실행

VS LMGeminiNotebook 002

구글은 7월 16일 노트북LM을 제미나이 노트북으로 바꾼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름에서 ‘LM(언어 모델)’이라는 다소 전문적인 용어를 떼어내고, 제미나이 제품군으로 깔끔하게 통합하는 과정입니다. 웹 주소도, 그동안 만들어둔 노트도 그대로 남고요. 단순히 이름만 바뀐 것 같지만, 진짜 핵심 변화는 내부에 있습니다.

모든 노트북에 격리된 독립형 ‘보안 클라우드 컴퓨터’가 하나씩 배정되었습니다. 이는 노트가 스스로 코드를 짜고 돌릴 수 있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구글의 설명에 따르면, 사용자가 첨부한 자료를 기반으로 복잡한 데이터 분석까지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자료를 읽고 글로 요약해 주는 게 전부였다면, 이제는 실제로 계산을 돌려서 차트나 표 같은 시각적인 결과물로 돌려줍니다.

예전 NotebookLM

자료를 읽어주는 노트

  • 넣은 자료 요약·질의응답·출처 인용
  • 숫자는 읽고 산문으로 설명
  • 결과물은 요약 노트나 오디오
지금 제미나이 노트북

계산까지 돌리는 노트

  • 위 기능에 더해 노트 안에서 코드 작성·실행
  • 계산을 실제로 돌려 차트·표로 반환
  • 분석 리포트 형태 결과물까지

이 기능은 현재 점진적으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구글 AI 울트라와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 등급 사용자가 먼저 쓸 수 있고, AI 프로 등급은 몇 주 안에 웹 버전부터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한국어도 완벽하게 지원하며, 요금제 등급에 따라 기능이 차례로 적용됩니다. 검색부터 노트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미나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묶으려는 구글의 흐름이 이번 개명에서도 명확히 드러납니다. 앞서 구글 I/O 2026 정리에서도 짚어두었죠.

2. 마케터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VS LMGeminiNotebook 019

이 도구의 진가는 텍스트 자료와 숫자 데이터가 한 자리에 모일 때 발휘됩니다.

첫째는 성과 정리입니다. 지난 몇 달간의 성과 리포트 문서를 한 노트에 다 몰아넣고 “월별로 반복되는 패턴을 차트로 보여줘”라고 요청하는 식입니다. 예전 같으면 숫자를 엑셀로 다시 옮겨 담아 피벗 테이블을 돌려야 했지만, 이제는 그런 번거로움이 사라집니다.

둘째는 경쟁사 및 시장 리서치입니다. 관련 기사와 리포트를 넣어두고 비교 분석을 시키면, 오직 내가 입력한 자료 범위 안에서만 답변을 생성합니다. 덕분에 어느 문서의 어느 대목을 근거로 삼았는지 출처를 되짚어보기가 아주 편합니다. 정보를 읽는 공간과 분석 결과를 확인하는 공간이 일치하니 일 처리 속도가 빨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해외의 한 기자가 자기 매체의 한 달 치 트래픽 데이터를 넣고 돌려본 후기를 남겼습니다. 기사 147건에 23개 항목이 포함된 방대한 자료였는데, 단 몇 분 만에 2주간의 상관관계와 주간 비교 데이터를 뽑아냈다고 합니다. 심지어 요구하지도 않은 데이터의 이상치(특이점)까지 스스로 찾아내어 짚어주었다고 하니, 마케터들의 월간 리포트 작업과 결이 비슷해 참고해 볼 만한 사례입니다.

3. 오늘 당장 시작해보는 활용 팁과 주의할 점

이 도구가 내 업무 스타일에 맞는지 확인하는 데는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지난 3개월 동안의 성과 리포트를 하나의 노트에 모아 업로드하고, 데이터 속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하나만 골라 질문해 보시면 됩니다. 이때 아래 세 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쓰기 전 체크리스트

  • 보안 및 계정 확인하기: 구글 지원 문서에 따르면, 올린 자료가 AI 모델 학습에 곧바로 쓰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답변에 ‘좋아요’나 ‘싫어요’ 피드백을 누르면 해당 내용이 검토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민감한 고객 정보나 매출 데이터가 포함된 노트라면 피드백 버튼을 누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워크스페이스(Workspace) 기업용 계정은 피드백을 제출하더라도 학습에 사용되지 않으므로, 내 계정이 개인용인지 기업용인지 먼저 확인해 두시면 안심하고 쓰실 수 있습니다.

  • 자료 목록 확인하기:
    이 노트는 철저히 ‘내가 넣어준 자료’ 안에서만 답을 찾습니다. 원본 자료가 부실하면 결과물도 부실할 수밖에 없으므로, 업로드하기 전에 어떤 문서들이 포함되었는지 목록을 먼저 점검하셔야 합니다.

  • 숫자는 직접 검산하기: 화면에 뜬 차트가 아무리 그럴듯해 보여도, 합계나 기준 기간이 원본과 정확히 맞는지 대조해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초기에는 원본 파일을 옆에 띄워두고 나란히 비교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처: 구글 공식 블로그(blog.google, 2026-07-16), 구글 지원 문서

이번 업데이트로 스프레드시트가 완전히 대체되지는 않겠지만, 텍스트 자료를 읽는 창과 숫자 데이터를 분석하는 창을 오가던 불필요한 동선은 확실하게 줄어들 것입니다. 지난 분기 리포트를 모아 가볍게 패턴 하나만 질문해 보는 것부터 오늘 바로 시작해 보세요.

📌 오늘의 소마코 콕

SOMAKO

NotebookLM이 제미나이 노트북으로 바뀌면서, 자료를 읽어주던 노트가 코드를 직접 돌려 분석까지 한다

리포트·경쟁 리서치를 넣어두고 노트 안에서 계절성이나 상관을 차트로 확인하면, 스프레드시트 왕복이 줄어든다

다만 넣은 자료 안에서만 답하니 원본 품질이 결과를 좌우하고, 숫자는 사람이 한 번 검산하고 쓰자

0

댓글 0개

댓글 작성

건전한 댓글 문화를 만들어주세요. 입력하신 정보는 댓글 관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EDITOR
소마코에서 마케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혁스필드 에디터의 다른 글

인기글HOT

1

챗GPT 광고, 지금 말이 많은 이유 3가지

2

AI 도입 3단계, 우리 팀은 지금 몇 단계인가요?

3

마녀공장·KFC는 박수, 투썸은 조롱 … 잘된 리브랜딩의 조건 3가지

4

소마코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 (2026년 7월)

5

챗GPT 광고 시작, 누가 먼저 집행했을까? 클리오 ‘AI 대화형 광고’ 자리

최신글

메타가 ‘추적 차단’ 버튼을 없앴다: 7월 4주차 플랫폼 업데이트 소식 4가지

AI로 더 스마트하게 경쟁사 광고 참고하기

마케터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제미나이 노트북 2026 업데이트 소식

마케터가 AI로 경쟁사 분석을 수행하는 방법

AI 잘 쓰는 마케터는 데이터를 정리를 안 한다고? 4단계 위임 방법

뉴스레터

엄선된 트렌드 인사이트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소소레터 구독하고 다운로드

매주 수요일, 마케팅 인사이트를 메일함으로 보내드립니다.

이메일을 입력하면 구독 여부를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