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반응한 화제의 광고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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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동원참치, KCC창호, 미원

 

Z세대의 선택을 받은 광고들

광고 영상이 빠르게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단연 타깃 대상으로부터 열렬한 반응을 얻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문화 중심 세대로 떠오르는 Z세대를 겨냥한 광고·홍보·마케팅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어요. 이들은 짧은 길이로 금세 소비할 수 있는 스낵 콘텐츠나 숏폼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 광고 영상 또한 그에 맞춰 독특한 형식으로 계속해서 바뀌고 있는데요, 어떤 광고가 특히나 Z세대의 관심을 얻고있는지 들여다 보고 그 이유를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특히나 Z세대는 단순히 광고 영상을 보고 마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 인상 깊었던 영상을 주변에 적극적으로 널리 알리고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N차 가공한 콘텐츠(움짤, 짤방, 가공한 이미지 등)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굉장히 주체적인 소비자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들의 마음에 쏙 드는 광고를 기획할 수 있을까요?

 

 

 

01. 시몬스 광고 – Oddly Satisfying Video (OSV)

https://youtu.be/mn_QIhyfa8s

 

'침대 없는 침대 광고'로 유명한 시몬스 광고. 물소리, 바람 소리, 나무에서 열매 떨어지는 소리, 공 치는 소리, 비행기 착륙하는 소리 등 일명 백색소음이라 불리는 다양한 일상 소음을 느린 속도로 모아놨습니다. 특정 메시지나 특색을 찾아보기 위해 영상을 꼼꼼히 보기보다는, 온몸에 힘을 쭉 빼고 멍 때리며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구성을 띄고 있어요. 이러한 종류의 영상을 보통 'OSV, Oddly Satisfying Video(이상하게 만족스러운 영상)'이라고 부릅니다. 

 

ASMR, 물멍·불멍·풀멍, 집중을 위한 백색소음, 숙면을 위한 빗소리 등 멍 때리기 콘텐츠에 열광하는 MZ 세대의 기호를 그대로 반영한 광고 영상이라 할 수 있어요. 사회적 성공을 위해 바쁘게 직진하는 것보다, 내 마음의 평온과 아늑한 일상이 더 중요한 Z세대의 가치가 그대로 담겨 있죠. 시몬스 광고에 침대가 등장하지 않는데도 이토록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던 이유는 결국 Z세대가 궁극적으로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는지 제대로 파악했기 때문이에요. 

 

 

 

02. 헤이딜러 광고 – 우리가 바라던 내 차 팔기

https://youtu.be/FrgxJP5Y1Ok

'헤이딜러'의 광고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아이비색 세단이 황량한 사막을 가로지르고, 굽 높은 가죽 부츠에 청바지를 입은 여성 둘이 등장해요. 냉철해 보이는 표정 뒤로, '어제의 방식을 따르거나' '그걸 뒤집어 버리거나' 등의 카피가 지나갑니다. 한 편의 영화 예고편 같은 이 광고가 온라인 상에서 유명해지게 된 건 “이 영화 제목 뭐예요?”라고 덧붙여진 코멘트 덕분이었습니다. 서부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와 지금껏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한소희 X김혜수 배우의 조합이 사람들의 기대를 한껏 북돋았죠. 

 

사실 중고차 시장의 정보 공백은 2030 세대에게 정서적 거리감을 주면서 진입 장벽을 높인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헤이딜러는 그 문제점을 모두 바꿔버리겠다는 광고 문구와 줄거리로 정확히 MZ 세대의 마음을 겨냥했습니다. 무엇보다 두 배우의 걸크러시를 통해서, 자동차 관련해 보편적으로 타깃화 되지 못했던 젊은 여성들까지도 한 번에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어요. 왠지 헤이딜러를 이용하면 저 두 모델처럼 나도 시크하고 냉철하게 중고거래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대 심리를 자극한 셈이죠.  

 

 

 

03. 나이키 광고 – 모두의 운동장

https://youtu.be/tr5QZuQ1Jgc

 

Z세대에게 소비란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환경을 위해 비건 상품이나 재활용 가능 상품을 구매하거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선사하는 기업을 이용하고, 동물권을 위반하는 콘텐츠는 보이콧을 하기도 하죠. 이들에겐 사회적으로 선한 가치를 담은 소비 방식이 무척 중요해요.

 

나이키는 성별이나 연령, 나이와 국가 등 개인을 가로막는 모든 요소를 무너뜨리고 자신의 가능성에만 집중하는 '너라는 위대함을 믿어' 시리즈를 계속해서 제작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어느 누구도 운동장 구석에 몰리지 않는 '모두의 운동장' 광고를 만들어 많은 Z세대의 열렬한 호응은 얻었어요. '가운데서 뛰거나, 구석에서 지켜보거나. 네 자리는 어디야?'라는 질문과 함께, 운동장의 불균형을 벗어나 서로의 눈으로 가능성을 확인하는 평등한 세상을 꿈꿉니다. 이렇듯 나이키 광고가 큰 관심을 얻을 수 있던 건, 모두가 자기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는 Z세대의 희망이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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