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보게되는 스토리를 담은 최신 광고 3

’15초’는 일상에서는 스쳐 지나가는 짧은 순간이지만, 광고에서의 15초는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시간입니다. 대행사와 브랜드들은 이 짧은 15초 안에 모델과 스토리, 상품의 매력까지 모두 담아 소비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최근에는 어떤 광고가 15초만에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을까요? 수많은 광고 속에서도 스토리로 에디터의 눈길을 끈 최신 광고 3선을 모아보았어요. 바로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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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는 일상에서는 스쳐 지나가는 짧은 순간이지만, 광고에서의 15초는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시간입니다. 대행사와 브랜드들은 이 짧은 15초 안에 모델과 스토리, 상품의 매력까지 모두 담아 소비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최근에는 어떤 광고가 15초만에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을까요? 수많은 광고 속에서도 스토리로 에디터의 눈길을 끈 최신 광고 3선을 모아보았어요. 바로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1. 코덕 원희가 알려주는 피부 관리 루틴? : 노스카나

“여드름 흉터, 깨끗한 비결? 매일매일, 꼬박꼬박 노스카나! 지금도 누군가는 좋아지고 있다”

— 동아제약 ‘노스카나’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는 기존 의약품 광고처럼 효능이나 성분을 나열하기보다 모델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감성적인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모델로는 아일릿 원희를 발탁했는데요. 평소 뷰티에 관심이 많고 ‘코덕’으로도 유명한 만큼, 코덕들 사이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탄 노스카나와의 조합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죠.

광고는 10·20대 여성의 일상 브이로그를 보는 듯한 자유로운 카메라 앵글로 시작합니다. 아침에 일어난 원희가 화장품 사이에 놓인 노스카나를 자연스럽게 바르고, 라이브 방송에서는 아이돌만의 피부 관리 비법이라며 여드름 흉터 관리 루틴을 소개하는데요.

메이크업 전이나 자기 전, 이동 중에도 사용하는 모습을 담아내며, 언제 바르면 좋은지까지 자연스럽게 전달했습니다. 여기에 “매일매일, 꼬박꼬박”이라는 메시지를 더해 꾸준한 관리의 중요성도 부담 없이 녹여냈죠.

“다 같이 뽀용뽀용”처럼 기존 의약품 광고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친근한 표현을 사용한 점도 눈에 띄는데요. 제품을 치료제보다 일상 속 데일리 케어 아이템처럼 포지셔닝하며 1020 여성 타깃이 공감하기 쉬운 분위기의 광고를 완성했죠.

무엇보다 모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광고였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단순히 인기 아이돌을 모델로 기용한 것이 아니라, 원희가 가진 밝고 친근한 이미지와 뷰티에 관심 많은 캐릭터를 브이로그 형식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는데요.

모델 선정부터 광고 형식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브랜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부담 없이 풀어낸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비데 광고가 뮤지컬이 됐다? : 코웨이 룰루 더매너 비데 플러스

“THE MANNER MAKES MANNER”

— 코웨이 ‘더매너 비데 플러스’

비데 광고라고 하면 보통 제품의 기능이나 위생성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모습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에디터 역시 2022년 개그맨 유재석, 배우 김성철, 장혜진 등이 출연한 코웨이 룰루 더블케어 비데 광고를 보며 ‘정석적인 비데 광고’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위생 관련 제품은 성능을 설명하거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룰루 더매너 비데’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는데요. ‘The Manner makes manner(더매너가 매너를 만든다)’를 콘셉트로, 매너 없는 세상에 더매너 비데가 등장해 새로운 매너를 전파하는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냈어요.

특히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해 온 장승조와 곽선영이 함께해 노래와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였고, 광고 자체를 하나의 공연처럼 즐길 수 있도록 연출했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예고편을 시작으로 1막부터 3막까지 에피소드를 차례대로 공개하고, 녹음 현장과 메이킹 영상까지 함께 선보이며 하나의 콘텐츠처럼 캠페인을 확장했는데요.

비데는 소비자가 평소 관심을 두고 찾아보기보다 필요로 구매하는 제품인 만큼, 코웨이는 제품보다 광고 자체에 먼저 시선을 끌 수 있는 형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광고에서는 ‘신개념 강력 석션’, ‘비산 흡입’, ‘UV 살균’ 등 제품의 핵심 기능을 중독성 있는 넘버와 퍼포먼스에 자연스럽게 녹여냈어요.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기능 설명도 뮤지컬이라는 형식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죠.

에디터는 이 광고를 영화관에서 처음 접했는데요. 영화 시작 전 광고가 나오는 동안 관객석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는 모습을 보며 “이번 아티클에서 꼭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댓글에서도 “이게 바로 K-비데의 위엄”, “광고가 이렇게 고퀄리티일 줄 몰랐다”, “뮤지컬을 만들어버렸네” 등 광고 자체를 즐겼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공개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68만 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죠.

제품 자체보다 광고를 먼저 보게 만드는 전략은 소비자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었는데요. 여기에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배우 캐스팅까지 더해 광고의 몰입도를 높였어요. 익숙한 광고 문법을 벗어난 형식만으로도 제품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광고였습니다.

3. 청춘을 노래하는 가수, 청춘 음료를 만나다 : 롯데칠성음료 2%

“여전히 목마른 너를 물투명하게 사랑하게 될 거야”

— 롯데칠성음료 ‘2% 부족할 때’

롯데칠성음료는 싱어송라이터 한로로를 새로운 ‘2%’ 모델로 발탁한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한로로는 청춘의 고민과 불안, 성장 과정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노래하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아티스트인데요. 청춘의 성장통을 노래해 온 한로로와 ‘2% 부족할 때’라는 브랜드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습니다.

광고는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계단을 오르던 한로로의 가방끈이 끊어지며 짐이 쏟아지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요.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지만 예상치 못한 일로 다시 모든 것이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은, 끝없이 애쓰지만 쉽게 뜻대로 되지 않는 청춘의 시간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후 장면에서는 데모곡을 보냈지만 오지 않는 답장을 기다리는 순간, 아르바이트하며 실수하는 모습, 가족과의 사소한 다툼까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현실적인 순간들을 담아냈죠.

이처럼 청춘의 성장통을 담아낸 스토리는 한로로라는 모델을 만나 더욱 설득력을 얻었는데요. 실제 한로로의 이야기를 광고 속에 함께 담아냈기 때문이죠. 여기에 대표곡 <사랑하게 될 거야>를 배경음악으로 활용하며 브랜드와 모델의 연결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실제 댓글에서도 “자몽 신제품에 한로로를 모델로 섭외한 센스가 좋다”, “한로로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 더 몰입됐다.”, “디테일까지 정말 잘 만들었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광고 속 디테일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한로로의 손 글씨를 활용한 자막과 메인 카피 속 ‘2%’ 타이포그래피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감성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본 광고는 제품을 먼저 보여주기보다 모델의 이야기에 먼저 공감하게 만들고, 그 감정의 끝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만나도록 설계했습니다. 단순히 화제성 있는 모델을 기용하는 것을 넘어, 모델이 가진 서사와 브랜드 메시지를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싶다면 참고해 볼만한 레퍼런스가 아닐까 싶네요.

(스토리를 담은 CF 레퍼런스를 확인하고 싶다면 이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 스토리와 세계관을 곁들인 최신 광고 CF 레퍼런스 모음.zip)

📌 오늘의 소마코 콕

SOMAKO

노스카나는 아일릿 원희의 브이로그 콘셉트를 활용해 1020 타깃이 공감할 수 있는 데일리 케어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코웨이 룰루는 유머러스한 뮤지컬 형식의 광고를 통해 제품 기능을 공연처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공개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68만 회를 기록했어요.

2%는 한로로의 실제 서사를 광고 스토리에 담아 브랜드 메시지에 진정성을 더하고, 제품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각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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